[단독] KG제로인, 73조 연기금풀 펀드평가사 우협 재선정

임지희 기자 2026. 4. 14.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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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73조원 규모 연기금투자풀을 도맡을 펀드평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KG제로인이 재선정됐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G제로인은 에프앤가이드를 제치고 기획예산처의 2026년 연기금투자풀 집합투자기구평가회사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최종 선정되면 위탁 사업기간은 오는 30일부터 2030년 4월29일까지로 예상 운용규모는 73조2000억원이다.

KG제로인은 연기금투자풀 제도가 도입된 2001년부터 평가사로 참여했다. 2012~2013년 한차례를 제외하고 평가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평가사는 집합투자기구의 수익률과 위험관리 등 운용성과를 평가 및 모니터링하고 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앞서 기획처는 지난 17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평가사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를 내고 제안서를 접수받아 전날 제안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이번 입찰에는 KG제로인과 에프앤가이드 2개사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가사는 4년 단위로 선정하고 있다.

배점은 정량평가 20점, 정성평가 70점에 평가수수료를 제시하는 가격평가 10점이 매겨졌다. 정성평가는 인력과 통합정보시스템, 업무협조 방안 등 투자풀 운영지원 항목이 25점으로 최고점이다. 이밖에 평가 시스템의 우수성 및 활용성, 산출물 등 배점도 높았다.

연기금투자풀은 국가재정법에 따라 공공기관과 연기금의 여유 자금을 모아 민간 운용사가 통합 운용하는 제도다. 지난해 기준 61개 기금에 더해 65개 공공기관과 8개 공직유관단체가 자금을 예치 중이다. 수탁고는 2021년 말 기준 34조원에서 지난해 73조원을 돌파했다. 자산별로는 MMF(30조1427억원), 채권형(25조8685억원), 혼합형(12조5985억원), 주식형(4조2600억원) 순으로 높았다. 주간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맡고 있다.

임지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