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은 곱슬머리도 한번에 ‘ 쫙~’… 10분이면 찰랑찰랑 생머리로[I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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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반 곱슬의 굵은 웨이브 파마를 한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말려지며 몇 초 만에 쭉 펴졌다.
반 곱슬머리라 잔머리가 고민이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기자에게 에어스트레이트는 제격인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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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 없이 건조·스타일링 동시에
최적의 바람 각도 잔머리도 정돈

천연 반 곱슬의 굵은 웨이브 파마를 한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말려지며 몇 초 만에 쭉 펴졌다. 특히 곱슬머리의 숙명인 잔머리가 차분히 정돈되면서 머릿결이 좋아 보였다. 마지막에 ‘콜드 샷’을 쐬어주자 탱글탱글한 느낌으로 고정이 됐다. 다만, 손재주가 없는 기자가 C컬(머리끝을 안으로 말아 넣는 헤어스타일)을 시도하자 바람이 위로 솟구치며 차분한 컬이 나오기 힘들었다. 즉, ‘직진’에 강했다.
지난달 출시된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스트레이트너’ 블루·코퍼 컬러를 받아 기자가 사용해 본 소감은 일단 ‘합격’이었다. 기자가 기존에 사용해 본 다이슨 제품은 ‘에어랩 스타일러’와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 등 몇 개뿐이었다.
일단 이 제품은 가격대가 60만 원에 육박하는 고가지만, 그만큼 ‘제값’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열 손상 없이 젖은 모발에 바람 건조와 스트레이트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머리 뿌리를 말리는 시간은 다른 일반 드라이어 제품들에 비해 오래 걸렸다. 에어스트레이트의 잠금장치를 통해 판을 닫으면 바람이 나오는데, 강도가 세지 않기 때문이다. 머리를 어느 정도 말린 뒤, ‘젖은 모발’ 기능과 함께 140도의 온도로 설정한 에어스트레이트로 모발을 집어 서너 차례 펴는 방식으로 약 10분간 스타일링 했다. 가슴 중간까지 오는 기자의 머리 길이라면 10분 정도면 생머리를 연출할 수 있었다. 낮은 온도로 움직이면 더 윤기 있는 모발을 연출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머리를 기존 가르마 반대로 넘겨 열을 주면 뿌리 부분을 띄울 수도 있다.
저렴한 가격의 다른 판고데기 제품을 사용했을 때는 열이 가해진 부분에 잔머리가 뻗쳐 난감했던 적이 있다. 결국, 이런 고데기들은 몇 번 사용해 보지도 못하고 버리게 된다. 반 곱슬머리라 잔머리가 고민이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기자에게 에어스트레이트는 제격인 제품이었다.
다이슨이 이번에 선보인 핵심 기술은 모발을 중심으로 두 개의 판에서 바람이 분사돼 45도 각도로 흐르게 하는 기술이다. 윌 커 다이슨 헤어케어 연구·개발(R&D)부문 제품 개발 총괄은 “두 기류가 직각으로 부딪히면 폭풍 같은 난류가 생겨 모발은 빠르게 마르지만 부스스해지고, 반대로 나란히 흐르면 잔머리는 덜 발생하지만 건조가 잘 안 된다”며 “최적의 바람 각도를 찾아내는 게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에어스트레이트를 ‘2023년 최고의 발명품(THE BEST INVENTIONS OF 2023)’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R&D에만 5억 파운드(약 8050억 원)를 투자한 다이슨은 2026년까지 총 20종류의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예린 기자 yrl@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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