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제 없이 빨아야 한다고?”…새 수건 세탁할 때 꼭 지켜야 할 조건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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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수건을 처음 사용할 땐 반드시 한 번 세탁을 해주는 것이 좋다.

제조 과정에서 남은 가공 성분이나 먼지가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세탁 없이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이 될 수 있고 수건 본연의 흡수력도 제대로 발휘되지 않는다. 그런데 이 첫 세탁, 무심코 세제를 듬뿍 넣고 돌리는 건 오히려 수건에 독이 될 수도 있다. 새 수건일수록 기억해두면 좋은 몇 가지 세탁 방법이 있다.

새 수건, 첫 세탁 전에 꼭 알아야 할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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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엔 세제 없이 미온수만으로 세탁
새 수건에는 실리콘 오일이나 마감 가공제가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성분들이 남아 있으면 물 흡수가 잘 되지 않고, 피부에 닿았을 때 뻣뻣함이 느껴질 수 있다. 이럴 땐 세제를 쓰는 것보다 미온수만으로 1~2회 세탁해주는 게 더 효과적이다.

오히려 세제를 넣으면 오일 성분과 섞여 표면에 잔여물이 남을 수 있다. 30~40도 정도의 물로 세탁하는 것만으로도 코팅이 충분히 제거돼 흡수력과 부드러움을 되찾을 수 있다.


2. 소량씩 나눠 돌리기
수건을 세탁기에 가득 채우면 섬유끼리 부딪히며 보풀이 잘 생기고 잔먼지도 더 많이 발생한다. 특히 새 수건은 조직이 빽빽해서 서로 엉키기 쉽기 때문에 3~5장씩 나눠서 돌리는 게 가장 좋다. 세탁 전에 수건을 가볍게 털어 먼지를 떨어뜨리고, 섬유유연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유연제가 흡수력을 떨어뜨리고 오히려 수건을 더 뻣뻣하게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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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세탁기 설정은 ‘울코스’ 또는 ‘약한 물살’
세탁기의 강한 회전은 수건의 섬유 구조를 손상시킬 수 있다. 가능하다면 ‘울코스’나 ‘섬세 세탁’ 기능을 이용해 약한 회전력으로 돌려주는 것이 좋다. 탈수 시간도 너무 길게 설정하지 말고, 짧은 시간으로 여러 번 반복해주는 게 수건의 탄력과 형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햇볕보다는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건조
많은 사람들이 햇볕에 말리면 수건이 뽀송하게 마른다고 생각하지만, 직사광선은 수건을 오히려 딱딱하고 거칠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새 수건은 조직이 촘촘하고 흡수력이 강해 마르는 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에,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게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