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권 사임’ 대구FC, 제14대 사령탑으로 박창현 홍익대 감독 선임…“파이널A 안착 위해 최선 다하겠다”

민준구 MK스포츠(kingmjg@maekyung.com) 2024. 4. 2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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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23일 제14대 감독으로 박창현(57) 홍익대 감독을 선임했다.

대구FC는 박창현 감독(이하 박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박 감독은 선수의 잠재력과 장점을 발굴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홍익대 재학 시절 박 감독에게 지도를 받은 수비수 황재원이 현재 대구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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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가 23일 제14대 감독으로 박창현(57) 홍익대 감독을 선임했다.

대구FC는 박창현 감독(이하 박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박 감독은 1989년 프로에 데뷔해 포항제철, 전남드래곤즈에서 활약 후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현역 은퇴 후 1997년부터 고교 및 대학 축구 무대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아온 뒤 2008년 포항스틸러스 코치로 선임되어 지도자로서 K리그 무대에 발을 들였다.

박 감독은 세 시즌 동안 지도자로서 역량을 발휘하며 팀의 FA컵 우승, 리그 컵 우승,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에 일조했으며, 2010년 5월부터 7개월간 포항의 감독 대행(7승 8무 6패)을 맡기도 했다.

대구FC가 23일 제14대 감독으로 박창현 홍익대 감독을 선임했다. 사진=대구FC 제공
이후 2017년부터 최근까지 홍익대의 지휘봉을 잡고 대학 선수들을 지도해 왔다. 지난해 태백산기 추계 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올해 U리그에서는 5경기 무패로 선두를 유지하며 팀을 대학축구 강자의 반열에 올려놨다. 박 감독은 선수의 잠재력과 장점을 발굴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며, 홍익대 재학 시절 박 감독에게 지도를 받은 수비수 황재원이 현재 대구에서 활약 중이다.

대구 구단은 “박 감독은 고교부터 프로까지 27년간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베테랑 지도자로, 현재 구단이 처한 상황을 잘 이해하고 극복해나갈 수 있는 감독으로 판단했다. 젊은 연령대인 선수단을 효과적으로 컨트롤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어려운 시기에 팀을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 줄 것이라 기대한다”며 선임 배경을 밝혔다.

대구의 사령탑을 맡게 된 박 감독은 “대구의 감독 자리를 맡게 돼 영광스럽다. 현장에서의 경력은 어느 분께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어려운 상황에 있는 선수단을 안정적으로 이끌어 높은 위치로 올라가는 게 목표며, 파이널A에 안착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팬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감독은 23일 오후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지며 오는 28일 전북현대와의 하나은행 K리그1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구 감독으로서 데뷔전을 치른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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