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지구 지정 여부, 주민 동의율에 달렸다 [두 번째 탄생 맞은 둔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른 선도지구 공모 접수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둔산지구 내 아파트 단지들의 준비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1차 공모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정부는 2024년 4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시행, 이들 지역에 대한 통합 정비의 길을 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달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공모
대전시 둔산·송촌·노은 3곳 대상
둔산 추진준비위 꾸리는 등 대비
현대 등 대형시공사 경쟁전 돌입

[충청투데이 함성곤 기자] 노후계획도시특별법에 따른 선도지구 공모 접수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전 둔산지구 내 아파트 단지들의 준비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평가 배점의 70%를 차지하는 주민동의율이 사실상 당락을 좌우하는 구조인 만큼, 통합구역별 설명회 개최와 동의서 확보 작업이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3일 대전시에 따르면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1차 공모는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접수 결과를 평가한 뒤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오는 7월 초 선도지구를 발표할 계획이다. 노후계획도시란 대규모 택지개발사업 등으로 조성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 노후화가 진행된 지역을 대상으로 정비기본계획이 수립된 곳을 말한다.
앞서 정부는 2024년 4월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시행, 이들 지역에 대한 통합 정비의 길을 열었다.
일반 재건축과 달리 여러 주거단지를 하나의 통합구역으로 묶어 정비할 경우 안전진단을 면제받을 수 있고, 법적 상한 용적률 150% 상향 가능 등 다양한 규제 완화를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국토교통부가 기본방침을 수립하고, 시·도지사가 구체적인 정비기본계획을 마련하는 구조로, 대전에서는 둔산지구와 송촌지구, 노은지구가 대상이다.
이들 지역은 1980~90년대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에 따라 1991~1996년 사이 집중적으로 공급돼 당시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한 대표적 1기 계획도시로 꼽힌다. 현재는 둔산과 송촌지구가 최초 수립 대상지로 선정된 상태다.
현재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둔산지구다. 통합구역 총 17곳 중 △통합1구역(강변·상아·초원·상록수) △통합7구역(파랑새·향촌) △통합8구역(샘머리·꿈나무·둥지) △통합9구역(수정타운) △통합11구역(가람·국화·청솔) △통합13구역(크로바·목련) △통합14구역(한가람·공작한양) △통합15구역(경성큰마을) △통합17구역(개나리·산호·한우리) 등 9개 구역이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추진준비위원회가 꾸려진 단지들은 정비사업 관련 PM(사업관리)업체나 OS(동의율 확보 지원)업체와 계약을 맺고 주민 동의율 확보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대형 건설사들의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1군 건설사들이 일부 통합구역 인근에 홍보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사전 인지도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공식 시공사 선정 절차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초기 단계부터 주민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기대감과 함께 우려의 시선도 공존한다. 재건축 추진 과정에서 이주 부담과 추가 분담금, 사업 장기화 가능성 등을 걱정하는 주민도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한 통합구역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구역마다 분위기는 다르지만, 고령 주민들의 경우 이주 문제나 분담금 부담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며 "사업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함께 불안 요소를 해소하는 과정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성곤 기자 sgh0816@cctoday.co.kr
Copyright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름값 뛰려나…혼란한 중동 정세에 오름세 조짐 - 충청투데이
- ‘노후화’ 청주 광역소각시설 1호기의 운명은? - 충청투데이
- 한화 김경문 감독 “주전-후보선수 실력차 좁혀져, 시즌 기대된다” - 충청투데이
- 극과 극 성적표… 전국 1위 '충남' vs 꼴찌 '대전' - 충청투데이
- [단독] 의사가 없다…옥천 유일 응급실 사실상 올스톱 - 충청투데이
- '통합' 이끌던 대전·충남 꼴찌됐다 - 충청투데이
- 고졸루키 한화 오재원 “개막 엔트리 드는 게 1차 목표” - 충청투데이
- “통합한다더니 어떻게 된겨?” 대전·충남 행정통합 몰아보기 - 충청투데이
- 대전충남 행정통합 '데드라인' 임박 - 충청투데이
- 한화 심우준, 이글스 최초 도루왕 노린다 -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