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양동근에 도전한 김선형, 이젠 13살 어린 양준석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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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은 프로농구 서울 SK의 '돌격대장'이자 현역 가드 중 가장 탄탄한 경력을 쌓은 선수지만 12년 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쓰라린 아픔을 맛봤다.
데뷔 2년 만에 해당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할 정도로 성장한 김선형과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현 코치)의 가드 대결에 관심이 쏠린 챔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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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김선형은 프로농구 서울 SK의 '돌격대장'이자 현역 가드 중 가장 탄탄한 경력을 쌓은 선수지만 12년 전 챔피언결정전에서는 쓰라린 아픔을 맛봤다.
데뷔 2년 만에 해당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할 정도로 성장한 김선형과 울산 현대모비스 양동근(현 코치)의 가드 대결에 관심이 쏠린 챔프전이었다.
그러나 김선형이 힘을 쓰지 못한 SK를 현대모비스가 시리즈 전적 4-0으로 제압했다. 챔프전 MVP는 맞대결 상대인 양 코치에게 돌아갔다.
1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프전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선형은 창원 LG의 포인트가드 양준석과 맞대결을 앞두고 첫 챔프전의 아픔을 떠올렸다.
김선형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준석이가 좋은 모습을 보였는데, 나의 챔프전 경기를 보고 자랐다고 하니 활약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챔프전에 처음 올라왔을 때 느낌을 내가 안다. 여기까지만 말하겠다"고 말했다.

양동근 코치와 맞대결을 돌아본 그는 "챔프전을 경험하는 것 자체가 자양분이다. 그때 결과를 잘 수용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이라며 "이번 챔프전 결과가 어떻게 되든 준석이에게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현대모비스의 연고지 울산의 농구 명문 무룡고 출신 양준석은 "(당시 SK가) 시리즈 전적 0-4로 졌다고 했는데, 우리가 4-0으로 이긴다고 말씀드리기는 어렵겠지만 같은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당시 SK처럼 0-4 완패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한 양준석의 대답에 김선형은 웃음을 지었다.

양준석은 "학창 시절 선형이형의 챔프전 경기를 보면서 나도 꼭 저런 무대에서 뛰고 싶다고 생각하며 자랐다'며 "아무래도 선형이형보다는 패스나 수비적인 부분이 훨씬 앞선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2001년생 양준석보다 13살 많은 베테랑 김선형은 상대적으로 앞서는 부분을 말해달라는 요청에 "내가 나이가 더 많다"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이어 "나이가 더 많다는 건 장점이다. 그만큼 경험이 더 많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 시즌 팀 동료 안영준과 정규리그 MVP를 두고 경쟁했던 김선형은 정규리그 51경기에 출전, 평균 12.9점 4.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로 3년 차 양준석은 54경기에서 평균 9.6점 5.5어시스트를 올렸다.
현대모비스와 4강 플레이오프 3경기에서는 평균 11.7점 7.3어시스트로 기록이 대폭 상승하며 챔프전에서 김선형과 치열한 승부를 예고했다.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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