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만 나가면 부활하네...'3년 만에 대표팀 콜업' 탈트넘 효과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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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안 힐이 3년 만에 스페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은 "오사수나의 브리안 사라고사와 지로나의 힐이 페란 토레스와 다니 카르바할을 대신해 스페인 대표팀에 콜업됐다"라고 전했다.
스페인의 유망한 공격수였던 힐은 지난 2021년,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이에 3년 만에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하는 쾌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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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브리안 힐이 3년 만에 스페인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왕립 축구 연맹은 "오사수나의 브리안 사라고사와 지로나의 힐이 페란 토레스와 다니 카르바할을 대신해 스페인 대표팀에 콜업됐다"라고 전했다.
스페인의 유망한 공격수였던 힐은 지난 2021년, 토트넘 훗스퍼에 합류했다. 그는 토트넘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와는 또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힐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완전히 실패했다. 그는 거칠고 빠른 템포의 PL에 적응하지 못했다. 결국 이적 첫해부터 입지를 잃었고 후보로 전락했다. 그래도 임대를 통해서는 반등의 여지를 보여줬다. 발렌시아와 세비야를 거치며 준수한 성과를 보였고 세비야에선 컵 대회 포함 24경기 2골 3어시스트를 올리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일조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에선 입지를 굳히지 못했다. 2023-24시즌엔 토트넘에서의 경쟁을 천명하며 여러 팀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잔류를 택했지만, 12경기 출전에 그치는 등 만족스럽지 않은 시즌을 보냈다.
결국 2024-25시즌에도 매각 대상이 됐고, 임대를 통해 지로나로 향했다. 지로나에 합류한 힐은 인터뷰를 통해 "나는 뛰지 못하는 팀에 있을 순 없었다. 나를 정말로 믿는 팀으로 가고 싶었다"라며 이적 이유를 드러냈다.
힐은 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준주전급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컵 대회 포함 11경기에서 1골을 넣고 있다. 좌우 측면을 가리지 않고 꾸준히 출전 시간을 쌓으며 토트넘에서의 설움을 떨쳐내는 중이다.
이에 3년 만에 스페인 대표팀에 승선하는 쾌거를 누렸다. 힐은 지난 2021년 5월, 그리스와의 월드컵 예선 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2021년 10월 이탈리아전을 끝으로 3년 동안 대표팀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힐은 스페인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토트넘에서 힘든 시간을 보낸 힐은 최고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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