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싸움 폭발” 팰리세이드 구매 미뤄야 할 괴물 '국산 플래그십 SUV' 출시 임박

현대자동차와 기아차가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빅 3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는 가운데, 기아차의 플래그십 SUV 텔루라이드의 차세대 모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고성능 GT 라인의 추가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기아, 미국 시장에서 역대급 성과 달성

올해 첫 7개월 동안 현대자동차와 기아차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연이어 신기록을 세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7월에는 두 브랜드 모두 해당 월 기준 역대 최고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해졌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미국에서 518,823대를 판매했으며, 기아차는 487,634대를 납품했다. 두 브랜드를 합치면 총 1,006,457대로 100만 대를 돌파했다. 이는 포드 모터 컴퍼니, 토요타 모터 노스 아메리카(TMNA), 제너럴 모터스가 지배하고 있는 미국 자동차 시장 톱3에 도전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형님 격인 현대자동차는 성공적인 2세대 팰리세이드의 첫 번째 인도를 시작한 후 더욱 높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텔루라이드 2세대 모델, 2026-2027년 등장 예정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사랑받고 있는 기아 텔루라이드 3열 크로스오버 SUV는 2026년 또는 2027년 모델연도에 대대적인 변화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2세대 모델은 2025년 말 이전에 공개될 예정이다.

현대차의 형제 모델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세대는 재설계된 스타일링, 개편된 인테리어, 그리고 아마도 동일한 파워트레인 옵션들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287마력을 발휘하는 3.5리터 V6 엔진과 총 329마력과 46.782kg.m의 토크를 발생시키는 최신 플래그십 하이브리드 옵션이 포함된다.

현재 2025년 기아 텔루라이드는 지속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다. 기아차는 올해 지금까지 텔루라이드 크로스오버 SUV를 15% 더 많이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GT 라인 추가 가능성에 업계 관심 집중

기존의 LX, S, EX, SX, X-Line, X-Pro, Prestige 모델 라인업 외에도 새로운 모델들로 성과를 더욱 높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업계에서는 신선한 GT 또는 GT-Line 모델이 라인업에 추가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추측 속에서 GT 또는 GT-Line 트림을 포함한 2026년 기아 텔루라이드 3열 크로스오버 SUV의 렌더링이 공개됐다. 일반 버전과 오프로드 중심 버전과 함께 곧 출시될 2026년 기아 텔루라이드 라인업에 GT 또는 GT-Line 모델의 추가를 제안한 것이다.

고성능 파워트레인 옵션도 검토 중

자연스럽게 추가 파워트레인에 대한 제안도 나왔다. 500마력을 발휘하는 3.3리터 T-GDi V6 엔진 또는 ICE 전용 옵션과 거의 동일한 출력 수준인 약 500마력을 갖춘 PHEV 파워트레인으로 변환된 새로운 하이브리드 설정이 그것이다.

시장 전망과 소비자 기대감

현재까지는 루머와 추측의 단계이지만, 기아차의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행보를 고려할 때 텔루라이드의 고성능 버전 출시 가능성은 충분히 검토해 볼 만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팰리세이드로 성공을 거둔 것처럼, 기아차 역시 텔루라이드의 차세대 모델을 통해 더욱 다양한 소비자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성장세를 고려할 때, 프리미엄 세그먼트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렌더링으로 먼저 만나는 미래 모델

공개된 렌더링은 외부와 내부 관점, 그리고 인테리어와 외장 모두를 위한 고급스러운 컬러 옵션을 완벽하게 갖춘 상태로 확인됐다. 비록 공식적인 발표는 아니지만, 이러한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은 미래의 텔루라이드가 어떤 모습일지 미리 상상해 볼 수 있게 됐다. 특히 GT 라인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고성능 사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기아차의 공식 발표와 함께 텔루라이드 차세대 모델의 구체적인 사양과 출시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어서, 자동차 애호가들과 잠재 구매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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