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신형 전기 SUV '아큐라 RSX 프로토타입' 세계 최초 공개

혼다기연공업(이하 혼다)의 미국 현지 법인인 아메리칸 혼다 모터(American Honda Motor Co., Inc.)는 현지 시간 2025년 8월 14일, **아큐라(ACURA) 브랜드의 신형 전기 SUV '아큐라 RSX 프로토타입(Acura RSX Prototype)'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발표했다. RSX 프로토타입은 2024년 몬터레이 카 위크에서 공개된 '아큐라 퍼포먼스 EV 컨셉트(Acura Performance EV Concept)'를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 아큐라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 비전을 구체화한 첫 결과물이다.

혼다에 따르면, 양산형 RSX는 오하이오 메리즈빌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해당 공장은 내연기관차와 하이브리드, EV를 혼류 생산할 수 있는 유연한 체제를 갖춘 미국 내 전기차 생산 허브로 자리매김한다. 출시 시점은 2026년 하반기로 계획되어 있다.

RSX 프로토타입은 혼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차세대 EV 전용 플랫폼을 처음으로 적용한 모델이다. 또한, 혼다의 독자 차량 운영체제(OS)인 '아시모(ASIMO) OS'를 탑재해, 운전자의 성향과 습관을 학습하고 차원이 다른 개인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성능 측면에서는 듀얼 모터 기반 AWD(사륜구동) 시스템, 더블 위시본 전륜 서스펜션,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등을 기본 장비로 갖췄다. 여기에 저중심 설계를 통해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구현했다. 또한 양방향 충전 기능을 지원해 가정 전력 공급 등 에너지 활용도를 높였다. RSX 프로토타입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몬터레이 카 위크의 주요 행사인 '더 퀘일(The Quail)'(8월 15일)과 '페블비치 콩쿠르 델레강스'(Pebble Beach Concours d'Elegance, 8월 17일)에서 전시된다.

디자인은 컨셉트카의 요소를 계승하면서도 차세대 EV 플랫폼의 자유도를 적극 활용해, 쿠페 스타일 실루엣과 깊게 조각된 사이드 패널로 역동적인 비율을 강조했다. 또한, 21인치 멀티 스포크 휠과 돌출된 휠 아치,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를 통해 스포티하고 현대적인 SUV 이미지를 구현했다. 전면부는 아큐라 고유의 다이아몬드 펜타곤 그릴을 발전시켰으며, 상하 분리된 인상적인 헤드라이트 디자인과 낮게 배치된 LED 헤드램프가 특징적이다.

아메리칸 혼다 모터 아큐라 디자인 총괄 츠치다 야스타케(土田 康剛)는 "Acura RSX Prototype은 뛰어난 공력 성능을 스포츠 쿠페 스타일로 표현한 모델"이라며, "이번 모델을 시작으로, 퍼포먼스와 독창성을 담은 보편적이면서도 아름다운 디자인, 그리고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아큐라 브랜드를 새롭게 정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