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세상 속으로" 12월부터 눈 내리는 설경 핫플
홋카이도 겨울 설경
설 연휴 인기 여행지로 주목
겨울의 매력은 단연 설경이다. 특히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는 매년 겨울철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끄는 여행지라고 할 수 있다.
일본 기상청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홋카이도는 12월 한 달간 일본해와 오호츠크해를 중심으로 강한 겨울 기압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낮은 기온과 잦은 강설이 예고됐다.
이러한 기상 여건은 눈 덮인 겨울 풍경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제공하며, 이곳의 겨울 매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있다.
홋카이도 삿포로의 경우, 12월 초부터 폭설로 인해 눈이 많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12월 11일부터 5일간 상당한 양의 강설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폭설과 추위에 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날씨 조건은 홋카이도의 설경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 준다.
매년 많은 여행객들이 겨울철 눈 덮인 홋카이도의 도시와 자연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 몰려들고 있으며, 특히 설 연휴 기간 중 홋카이도는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청주국제공항에서는 12월 28일부터 청주-삿포로(치토세) 직항 노선을 신규 개설했다.
에어로케이가 운항하는 이 노선은 주 7회 운영되며, 오전 7시 50분 청주를 출발해 오전 10시 30분 삿포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에어로케이는 삿포로를 포함해 일본 주요 도시로의 노선을 확장하며, 겨울철 단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내년 설 연휴까지 일본은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인터파크트리플의 데이터에 따르면, 설 연휴(1월 25일~2월 2일) 동안 가장 많이 예약된 해외 여행지는 일본 후쿠오카(16.5%)였다.
이어 도쿄(16.1%), 오사카(14.7%), 삿포로(14.5%)가 뒤를 이었다. 이는 일본 주요 도시들이 비행시간 6시간 이내의 단거리 여행지로 손꼽히며, 짧은 연휴 기간 동안 효율적으로 다녀올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특히, 삿포로는 설경과 더불어 겨울축제 및 다양한 레저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삿포로 눈축제는 겨울철 홋카이도를 대표하는 행사로, 전 세계에서 온 방문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홋카이도 특유의 온천 체험과 신선한 해산물 요리는 겨울 여행의 또 다른 묘미다.
올겨울, 홋카이도의 깊은 설경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자. 설 연휴 동안 짧고 알찬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단연 홋카이도가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