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아이와 놀거리 가득 인스파이어…하루론 부족한 상쾌한 휴가지[New & Good]
스플래시 베이, 슬라이드 갖추고 재단장
곳곳에 추억 남길 시설 "가족 모두 만족"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던 7월 10일. 인천 영종도의 5성급 인스파이어 리조트 내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의 공기는 달랐다. 정중앙에 있는 넓은 풀장에서 물장구를 치고 워터파크 둘레를 휘감는 유수풀 속 파도에 몸을 맡기고. 물놀이에 흠뻑 빠진 이들의 표정은 하나같이 밝았다.
삼삼오오 모여 스플래시 베이를 즐기는 사람들은 대부분 가족으로 초등학생 또는 그보다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였다. 대형 워터파크는 물론 인스파이어 같은 고급 호텔·리조트 수영장에 가족 단위가 찾는 건 이제 흔한 모습이다. 하지만 이런 호캉스(호텔+바캉스) 현상을 감안하더라도 스플래시 베이엔 자녀 손을 잡은 엄마·아빠가 더 눈에 띄었다.
인스파이어는 워터파크 필수 기구인 슬라이드도 3월부터 새로 갖췄다. 전용 엘리베이터로 4층에 올라가 타는 2인용 튜브 슬라이드 아쿠아 레이서, 3층 높이에서 꼬불꼬불한 길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스플래시 트위스터의 대기 줄은 짜릿함을 느끼려는 아이, 어른들로 붐볐다.
인스파이어는 스플래시 베이를 더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여름 성수기인 18일부터 8월 17일까 운영 마감 시간을 오후 10시까지 두 시간 늘렸다. 낮에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행사를 하고 밤에는 화려한 조명이 밝히는 파티 공간으로 변신한다.
2024년 문을 연 인스파이어가 1년 만에 가족이 선호하는 휴가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 리조트를 앞세워 오픈한 인스파이어 면적은 약 46만1,661㎡(약 14만 평)로 축구장 64개를 펼쳐놓은 규모다.
폭염·폭우 걱정 없는 워터파크

인스파이어는 방대한 크기에 걸맞게 수영장·유명 식당·스파 등 쉼에 초점을 맞춘 특급 호텔급 시설은 물론 놀거리 역시 가득하다. 인스파이어가 올해부터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하루로는 부족한 인스파이어'란 슬로건을 내세운 배경이다. 한여름에 무덥고 꿉꿉한 바깥에 나가지 않고 상쾌한 리조트 안에서 시간을 꽉꽉 채울 수 있는 만큼 여름방학을 맞아 휴가지 고민에 빠진 부모에게 좋은 선택지다.
스플래시 베이 외에 즐길 시설로는 우선 로툰다 광장에 위치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오로라'가 꼽힌다. 150m 길이의 천장에선 거대한 흰수염고래 등 바다 생물들이 헤엄치는 모습 등 국내 최대 규모의 미디어 쇼가 펼쳐졌다. 유모차를 끈 가족, 젊은 연인 가리지 않고 인증 사진을 남기기 바빴다. 시선을 천장에 빼앗긴 채 "우와"라고 감탄하는 어린이도 보였다.
눈길을 뗄 수 없는 미디어 아트는 오로라만 있지 않다.우주 정거장에서 출발해 환상적인 우주 공간을 여행하는 기분이 들게 하는 전시 '르 스페이스'는 중력이 갑자기 반대로 작용하는 행성, 우주 화산 등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채워졌다.
여름방학 겨냥한 2박 상품

아이들과 추억을 남길 곳은 더 있다. 국내 최초 슬라임 콘셉트의 테마파크 슬라라는 슬라임 폭포, 슬라임 풀장, 아트 클래스 등 색다른 체험 시설·프로그램을 갖췄다. 한번 들어가면 땀범벅이 돼 나온다고 소문난 키즈카페 바운스 더퍼스트, 최신 오락·놀이기구가 있는 짱게임도 마련했다. 인스파이어는 삼시 세끼 걱정도 덜어준다. 최상급 요리를 선보이는 셰프스키친, 다양한 미식을 맛볼 수 있는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를 비롯해 다양한 종류·가격대의 식당이 곳곳에 있다.
인스파이어는 가족 등 여름휴가 손님을 끌어모으기 위해 2박을 묵는 패밀리 썸머 어드벤처 패키지를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일요일부터 수요일 사이 체크인할 수 있는 상품으로 스플래시 베이, 바운스 더퍼스트, 짱랜드 놀이기구 3종을 함께 이용 가능하다. 또 성인 2인이 셰프스키친 석식 뷔페를 이용할 경우 37개월 이상 12세 이하인 동반 어린이 2인은 무료다.
인스파이어 관계는 "아이와 부모가 재충전할 수 있도록 실내 워터파크 스플래시 베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액티비티와 식음 프로모션 등을 준비했다"며 "가족 구성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패키지를 통해 날씨 구애받지 않고 쾌적한 인스파이어에서 합리적이고 알찬 여름 방학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www.hankookilbo.com/News/Read/A2025021819590003826)
인천=글·사진 박경담 기자 wal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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