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 탈교’ 강지섭 “추악한 일 인지하기 전에 나왔다” 예수 그림도 ‘박살’

배효주 2023. 3. 12. 19: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지섭이 JMS를 탈교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강지섭은 3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서 불거진 'JMS 신도설'에 대해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다"며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기자]

강지섭이 JMS를 탈교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강지섭은 3월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앞서 불거진 'JMS 신도설'에 대해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다"며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랐고 걱정했다"며 "다시 한 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또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 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란다"면서도,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프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공개 이후 JMS 교주 정명석의 신도 성폭행 등 범죄 행위가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강지섭이 JMS 신도로 추측된다는 글이 올라와 이목이 쏠렸다.

네티즌들은 강지섭의 과거 트위터 글에 집중했다. 2012년 3월 16일 강지섭은 "나의 인생 멘토 되시는 선생님의 생일"이라는 글을 올렸는데, 이날은 정명석의 생일로 알려져있다. 함께 덧붙인 '환경 핑계대지 말고 몸이 있으면 행하라'는 글귀도 정명석이 한 말로 전해진다.

한편 강지섭은 최근 출연한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됐던, 보관하고 있던 JMS 관련 예수 그림을 부신 모습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며 의혹을 불식시키려 했다.(사진=강지섭 인스타그램)

강지섭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지섭입니다.

다시는 이런 피해자가 없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 었고, 일반적인 곳 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애초 제가 생각했던 신앙관과 거리가 있는 이질감을 느껴 그곳을 떠났습니다. 이런 추악한 일이 있었음을 인지하기도 전에 나왔습니다.

그들의 사악한 행동을 알게 된 후, 순수한 마음에 함께 했던 분들이 피해를 입지 않길 바랬고 걱정했습니다. 다시 한번 아픔을 갖게 된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저도 한 명의 피해자로서 마음속 깊이 공감하고 그로 인해 더 이상의 아픔이 없길 바랍니다. 또한 저의 작은 능력이 피해자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다면 있는 힘껏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저가 인터뷰에서 했던 말과 제 진정한 마음보다는 자극적인 제목들로 인해 가족의 욕설이나 공격적인 디엠이나 댓글이 너무 많이 달려 마음이 아픕니다. 또 다른 2차 피해와 상처들이 나오고 생길수 있으니 진심으로 자제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진심어린 마음으로 배우로서 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용기내겠습니다.

뉴스엔 배효주 hyo@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