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주진우, 유튜브로 ‘이재명 新저격수’ 활약
- 친명계 ‘더민주…’ 불법의혹 조사도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고조와 함께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으로 활약 중인 주진우(부산 해운대갑·사진) 의원이 ‘이재명 저격수’로 주목받고 있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검사 출신인 주 의원은 이 대표의 각종 혐의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주진우의 이슈해설’을 통해 온라인 강의식으로 설명하며 초선임에도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가령 “공직선거법은 낙선자를 엄하게 처벌하지 않는다”는 이유를 앞세우며 민주당이 낙선한 이 대표에게 재판부가 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을 선고한 것이 과도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대선 당시) 까딱하면 이 대표가 이겼다”며 재판부가 집행유예(2년) 이유로 ‘피고인의 낙선’을 든 것이 오히려 부당하다고 응수했다.
이 대표가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 1처장에 대해 “골프를 안 쳤다” “몰랐다”고 한 것과 관련해서도 그는 “골프를 친 것만 유죄고, 몰랐다는 게 무죄인 건 다분히 기교적인 해석이다. (김 전 처장을 몰랐다는)무죄 부분을 다투기 위해 검찰이 항소할 것”이라고 주장했고, 실제 검찰은 지난 주 22일 항소했다.
매번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지난 15일과 25일의 이 대표 1심 선고를 TV 생중계해야 한다는 의견서를 각각 제출한 것도 주 의원이다. 여당 지도부는 이를 고리 삼아 “민주당이 이 대표가 무죄라고 확신하면 장외투쟁보다는 재판 생중계에 응하라”고 압박을 가했다. 주 의원도 위증교사 1심 선고 생중계 요청 의견서 제출 후 이 대표를 겨냥해 “만약 본인이 억울하다면 국민 알권리를 위해서라도 방송 생중계에 동의해주길 바란다”고 저격했다.
그는 친명(친이재명)계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이 대표 지지 집회 참석자들에게 교통비를 지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직권조사를 촉구(21일)하는 한편, 이 대표 관련 사건에 대해 신속한 공판 진행을 압박하는 ‘재판지연방지 태스크포스(TF)’ 출범(20일)도 주도했다.
앞서 지난 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검사 탄핵 청문회에서는 이화영 전 경기도 부지사와 변호인의 접견 녹음파일을 틀어 이 전 부지사가 변호인에게 의혹 폭로가 두렵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공개돼 한바탕 소동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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