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향한 한동훈 “野 땅따먹기 싸움만…與에 일할 기회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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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장악력 높이기에 돌입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8일 10·16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전남 곡성을 찾아가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이날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와 곡성5일시장을 방문,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는 민주당 군수의 당선 무효로 세금을 들여서 하게 된 선거"라며 "누가 진심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마음이 있는지, 누가 실천할 수 있는지를 정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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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곡성의 힘 될 것”
9일엔 李와 부산서 유세 경쟁
한 대표는 이날 최봉의 곡성군수 후보와 곡성5일시장을 방문,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는 민주당 군수의 당선 무효로 세금을 들여서 하게 된 선거”라며 “누가 진심으로 지역을 발전시킬 마음이 있는지, 누가 실천할 수 있는지를 정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마치 곡성을 자기 땅인 양 여기며 땅따먹기 싸움을 하는 것은 이 선거의 본질과 멀어도 너무 먼 이야기”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곡성에 후보를 낸 마지막이 30년 전이다. 제가 20살 때인데 30년 세월이 지나 여기에 왔다”라며 “국민의힘이 곡성에 후보를 내지 않은 기간에 곡성의 발전에 만족하시나”라고 물었다.
한 대표는 또 “저희에게 기회를 달라”라며 “집권 여당이 곡성 시민, 호남 시민들께 여러분이 원하는 일을 신나게 할 기회를 한 번만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어 “최봉의 뒤에 제가 있다. 최봉의 뒤에 집권 여당이 있다. 여러분을 위한 일, 최봉의가 약속한 일을 저희가 함께 이루게 해달라”며 “국민의힘이 곡성의 힘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한글날인 9일에는 부산 금정구를 다시 찾아 금정구청장 선거운동 지원에 나선다. 지난달 28일과 지난 5·6일에도 부산을 찾아 선거운동을 지원한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부산으로 향하는 만큼 휴일 양당 대표가 부산 쟁탈전을 벌이는 셈이다.
한 대표는 금정구 윤일현 후보 사무실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한 뒤, 부산대 앞으로 이동해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 이 대표는 부산지하철 구서역과 장전역 출구에서 김경지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역시 지난날 25일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를 연 데 이어 지난 3일에도 부산을 찾아 지원 유세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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