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의 장점은 ‘혼자만의 공간’을 갖게 된다는 것이다. 타인의 간섭을 받을 염려가 없고, 나만의 공간이 생김에 따른 안정감도 느낄 수 있다.
그러나 자취방의 유형에 따라 장단점이 분명하므로, 처음 자취방을 구하는 사람이라면 본인의 생활 양식과 상황에 따라 어느 유형의 자취방이 맞는지 고민 후 선택하는 것이 좋다.
1인가구 자취방이 무조건 원룸형태는 아니다.
기숙사, 하숙, 원룸까지 다양한 형태의 자취 형태가 있다.
생활유형부터 비용까지 차이가 나는 자취방 유형별 장단점에 대해 알아봤다.
✅ 원룸
먼저 가장 대표적인 자취방 형태이면서 많은 20대 1인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원룸이다.
고시원 보다는 보증금이 비싸고 월세 또한 만만찮다.
원룸은 복층과 단층 등 형태별로 장단점이 뚜렷하다.
복층 원룸의 경우 단층보다 공간 활용이 용이하고 집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단, 난방비가 많이 나온다는 단점도 함께 가지고 있다.
단층 원룸은 복층 원룸보다는 공간 활용이 어렵지만 난방과 냉방 등의 문제는 복층보다 덜하다.
✅ 셰어하우스
공동이 한 집에서 살아가는 셰어 하우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보증금과 월세 때문에 선호하는 1인가구가 많은 유형이다.
원룸보다 싼 가격이지만 전체적인 환경과 집의 상태가 원룸보다 좋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공동생활이기에 지켜야 할 규칙이 존재하고, 원룸처럼 집 전체가 혼자만의 공간이 아니기 때문에 ‘혼삶’을 추구하는 1인가구에게는 셰어하우스가 맞지 않을 수 있다.
✅ 고시원
고시원에 거주하는 1인가구수는 점점 늘고 있다.
고시원의 가장 큰 장점은 가격 측면이다. 보증금이 없는 경우도 많고 월세도 원룸에 비해 비교적 저렴하다.
그러나 잘 알려졌듯 고시원은 방음이 잘 되지 않는 곳이 많다. 방과 방 사이에 합판을 세워 나눈 곳이라면 더욱 방음에 취약하다.
✅ 하숙
하숙은 그 수가 줄었지만 대학가를 가면 하숙생을 구하고 있는 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하숙은 집주인을 포함한 학생들과 같이 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보안이 좋다.
누군가가 침입하거나 집안에서 사고가 났을 때, 도와줄 사람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공동생활인 탓에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은 간과할 수 없다.
대학생이 하숙을 선호하는 또다른 이유 중 하나는 식비 절약일 것이다.
일반적으로 하숙의 경우 아침, 저녁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고 이 경우 식비는 월세에 포함될 때가 많다.
매일 다른 반찬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점도 자취생에게는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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