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저지대 '침수'.. "최대 120mm 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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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폭염이 주춤한 자리에 폭우가 차고 들어오면서 도내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김은화 / 전주기상지청 예보관]"특히 내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산림청은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30~200mm의 많은 비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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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폭염이 주춤한 자리에 폭우가 차고 들어오면서 도내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렸습니다.
휴일까지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강수량이 예상돼 산사태 위기 경보도 한 단계 상향됐습니다.
열대저압부가 접근하고, 한때 폭풍해일주의보까지 발령되면서 일부 섬지역에 벌써부터 침수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군산군도 장자도에 바닷물이 넘쳐 도로를 덮쳤습니다.
차량의 바퀴가 잠기고 펜션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달았습니다.
오늘 오후 4시 10분을 기해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에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폭풍해일은 밀물·썰물과 저기압, 폭풍 등의 상황이 맞물려 육지가 바닷물에 잠기는 재해입니다.
[윤석호 / 군산시]
"저희가 15년 넘게 펜션을 했는데 이렇게 물이 넘치는 건 처음이었고, 한 5시 10분까지 계속 물이 넘쳐서 차들이 전부다 침수되고 사람이 못 다니니까.."
폭염이 주춤한 가운데 도내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비 피해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오후 6시까지 내린 비의 양은 남원에 117.8mm, 순창 77.2mm, 부안 변산 67mm, 순창 복흥 53mm 등 하루 만에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세찬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휴일인 모레 오전까지 전북에는 평균 50~100mm, 전북 북부에는 150mm 이상의 비가 예상돼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김은화 /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특히 내일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저지대 침수 및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산림청은 모레까지 전국적으로 30~200mm의 많은 비로 피해가 우려된다며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산사태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습니다.
올여름 장마철에도 전북에 경보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가 발령된 바 있어, 전북자치도도 재난 대비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한편 소멸한 태풍 풀라산의 영향으로 생성된 열대저압부가 남해안으로 접근하면서 곳에 따라 시속 55~70km의 강한 바람이 불 전망입니다.
서해안에는 한때 폭풍해일주의보까지 내려져 시설물 안전과 선박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종민
화면제공: 윤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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