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이렇게 많은데 어디서 살아야 하나"..찰스 3세 국왕의 최대 고민
![[사진 출처 = 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9/13/mk/20220913135706600knta.jpg)
찰스 3세 국왕은 왕세자 시절에도 궁전, 주택, 별장 등 수많은 주거시설을 소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왕위에 오르면서 선왕인 엘리자베스 2세의 재산까지 물려받게 돼 이제는 전국 도처에 집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
이에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는 12일(현지시간) 찰스 3세 국왕이 이 많은 집 가운데서 어디에서 살아야 할지가 생각보다 쉽지 않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찰스 3세 국왕은 즉위 전까지 커밀라 왕비와 런던 중심지 몰 거리에 있는 저택 클래런스 하우스에서 살았다. 하지만 국왕으로 즉위한 만큼 왕실의 관습대로라면 공식 관저인 버킹엄궁으로 들어가야 한다.
문제는 찰스 3세가 버킹엄궁에 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언론에서는 그가 이곳을 집무실로만 사용하고 거처로 삼지는 않을 것을 고려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찰스 3세의 버킹엄궁에 대한 반감이 얼마나 큰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더타임스에 따르면 찰스 3세는 제임스궁 바로 옆 클래런스 하우스를 런던의 거주지로 이용하고 버킹엄궁은 연회, 리셉션을 비롯한 행사장 겸 왕실의 본부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버킹엄궁을 대중에 더 많이 개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도 즉위 후 남편 필립공과 함께 살던 클래런스 하우스에서 나와 버킹엄궁으로 들어가길 꺼렸다. 당시 필립공 역시 클래런스 하우스에서 계속 지내고 버킹엄궁은 업무용으로 쓰자고 제안했었다.
하지만 버킹엄궁의 궁정 관리들은 왕실의 전통적 주거지가 버킹엄궁이기 때문에 여왕 부부도 이곳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찰스 3세 국왕이 가장 좋아하는 휴가철 거주지로는 하이그로브가 꼽힌다.
잉글랜드 서남부 글로스터셔에 있는 하이그로브는 신혼 시절 다이애나빈이 두 자녀와 함께 주말을 보내던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다만 공작 작위를 물려받은 윌리엄 왕세자의 소유가 된 데다 커밀라 왕비는 이곳에 다이애나 빈의 자취가 있는 만큼 좋아하지 않을 수 있어 앞으로도 찰스 3세 국왕이 찾을지는 불확실하다.
물론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마지막까지 머문 밸모럴성도 거론된다.
이 밖에 동부 샌드링업의 샌드링엄 하우스, 웨일스 리니워모드 별장 등도 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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