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4선발로 시작했는데 2군서 홈런→홈런→홈런 충격…군입대도 미뤘는데 ERA 7점대 수난 어쩌나

윤욱재 기자 2025. 9. 7. 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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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롯데의 개막 선발로테이션에 진입했던 좌완투수 김진욱(23)이 퓨처스리그에서도 7점대 평균자책점에 머무르는 충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진욱은 6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김진욱은 지난 해 1군에서 19경기 84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하며 나름 선발투수로서 경험을 쌓은 시즌으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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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욱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여전히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올해 롯데의 개막 선발로테이션에 진입했던 좌완투수 김진욱(23)이 퓨처스리그에서도 7점대 평균자책점에 머무르는 충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진욱은 6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상무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투구 결과는 2⅔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6실점. 투구수는 무려 80개에 달했다. 경기는 롯데가 4-9로 패했고 패전투수는 김진욱의 몫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만 홈런 3방을 맞은 것이 가장 충격적인 부분이다. 물론 상무는 퓨처스리그에서 최강 전력을 과시하는 팀이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한동희, 이재원, 류현인, 윤준호 등 주축 타자들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터였다.

김진욱은 1회말 무사 1루 상황에서 박한결에게 좌월 2점홈런을 맞고 우울한 출발을 보였다. 비거리 110m짜리 아치였다.

전미르와 신용석을 연속 삼진 아웃으로 잡는 등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친 김진욱은 2회말 김호진과 정준영을 연속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우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으나 3회말 1사 2루 위기에서 박한결에게 또 좌월 2점홈런을 맞으면서 좀처럼 안정감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역시 비거리는 110m가 찍혔다.

▲ 김진욱 ⓒ롯데 자이언츠
▲ 김진욱 ⓒ롯데 자이언츠

이게 끝이 아니었다. 전미르에게 볼넷을 허용한 김진욱은 신용석에게도 좌월 2점홈런을 맞으면서 4-6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번엔 비거리가 120m로 늘었다. 2사 후 김현준에게 우전 2루타를 맞은 김진욱은 결국 박준우와 교체가 이뤄졌다.

답답한 행보가 계속 이어지는 중이다. 김진욱은 지난 해 1군에서 19경기 84⅔이닝 4승 3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하며 나름 선발투수로서 경험을 쌓은 시즌으로 평가를 받았다. 당초 군 입대를 계획했던 김진욱은 상무에 최종 합격자로 선발됐음에도 팔꿈치 부상을 이유로 팀에 잔류했다.

나름 승부수를 던진 것이었다. 올해는 시작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개막 선발로테이션에 진입한 것은 물론 일찌감치 4선발로 낙점을 받은 것.

그러나 그가 올해 1군에서 남긴 성적은 14경기 27이닝 1승 3패 평균자책점 10.00이 전부다. 지난달 24일 창원 NC전에서 오랜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 김진욱은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하고 사사구 2개를 허용하면서 1실점을 내줬고 다음날 곧바로 2군행 통보를 받았다.

문제는 퓨처스리그에서도 부진한 투구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올해 김진욱은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에 나와 60⅔이닝을 던져 4승 6패 평균자책점 7.71에 그치고 있다. 피안타율이 무려 .336에 달한 것은 충격적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사면초가에 몰린 특급 유망주는 과연 시즌 막판에 반등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까.

▲ 김진욱 ⓒ롯데 자이언츠
▲ 김진욱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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