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면 쫓겨날수 있어요!"...장거리 비행기 꼭 지켜야 할 비행기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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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에티켓에 관해서는 사람마다 기준이 달라 매번 의견이 분분하기도 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유연하게 넘아갈 일을 나만 예민하게 생각하는 것이 종종 불편해도 참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에 최근 영국 항공에서는 항공 승객들을 대상으로 비행기 에티켓에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12개월 이내에 국내선, 국제선을 탄 경험이 있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의 여행자 1500명을 대상으로 비행기 에티켓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에티켓이 있는지 한 번 살펴볼까요?

자고 있는 사람을 깨워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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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장시간 앉아있다 보면 화장실을 가고 싶은 순간이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복도 쪽에 앉은 옆 사람이 자고 있는 모습을 보면 깨워도 될 지 고민이 됩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80%의 여행자들이 깨워도 괜찮다는 응답을 했고 개중 40%는 대신 비행 시간 동안 한 번 정도까지만 괜찮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응답자 중 약 3분의 1은, 옆 사람이 깊게 자고 있다면, 그냥 깨우지 않고 넘어서 지나가겠다는 대답을 했습니다.

기내 음주는 최대 몇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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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즐거운 마음으로 탑승한 비행기 안에서 옆 승객이 술에 취해 추태를 부린다면 어떨까요. 높은 고도에서 비행하는 기내에서는 기압이 낮기 때문에 음주할 경우 평소보다 3배 더 빨리 취기가 오른다고 합니다.

항공 승객들을 대상으로 실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항공기를 이용하는60%의 승객은 옆승객의 음주를 신경쓰지않다고 답했지만 2잔 이상 넘어가는 80%의 승객이 신경쓰인다고 답했습니다. 잊을 만하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음주 기내 난동. 나의 즐거운 여행은 물론 다른 승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기내 음주는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양 팔걸이 둘 다 써도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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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걸이는 명확하게 어느 쪽이 내 것인지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보통 통로좌석과 창가좌석의 경우 양 끝으로 혼자 사용할 수 있는 팔걸이가 있으므로 가운데 쪽 팔걸이는 중앙좌석 승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게 좋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67%의 응답자들이 한쪽 팔걸이를 차지했으면 반대쪽은 옆 사람이 쓰는 게 맞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가운데 자리에 앉았을 경우에 대해서는 승객 중 47%는  가운데 자리에 앉은 사람이 양 팔걸이를 다 사용해야 한다는 응답했다고 합니다.

좌석 젖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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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에 따르면 항공기를 이용하는 91%의 승객이 단거리 노선에서는 좌석을 뒤로 젖히는 행위를 금지하거나 시간제한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앞 사람의 좌석 젖힘 여부가  기내 여행이 쾌적했는지 아닌지를 가르는 중요한 요소이기때문에 예민하게 받아들 수 밖에없습니다. 좌석을 뒤로 젖히는 것에 대해서 꼭 기억해야 할 2가지가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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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좌석을 바로 세워야 하는 시간은 비행기 이∙착륙시와 식사시간으로 분명 정해져 있으므로 그 시간을 준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착륙시에는 비상상황을 대비한 안전상의 문제로, 또 식사시간에는 뒷자리 승객의 식사 편의를 위한 배려로 꼭 필요합니다.

또 주의해야 할 한가지는 좌석을 젖히거나 세울 때는 뒷자리 승객이 식사 중일 수도 있고, 테이블 위에 음료를 올려놓았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움직이기보다는 가능한 한 천천히 뒷 사람을 살핀 다음 움직이는게 좋습니다.

양말을 꼭 신고 있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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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비행기에 타서 좌석에 앉자마자 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불편한 신발을 갈아 신는 일 일겁니다. 어떤 사람은 기내에서 신발을 벗는 행동을 불쾌하게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항공사에서도 승객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실내화를 제공하는 것처럼, 통상적으로 신발을 벗는 것이 엄청 매너 없는 행동이라고 여겨지지는 않습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59%의 응답자가 기내에서 신발을 벗는 것에 대해 괜찮다는 응답을 했습니다.  하지만 양말을 벗어도 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당연하게도 87%가 안된다 는 답변을 했다고 해요.

헤드폰 소리 및 아이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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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한 비행 시간을 견디기 위해 장거리 노선 항공인 경우 영화와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어폰도 제공합니다. 그러나 종종 영화 혹은 음악감상 시 헤드폰 소리를 주변까지 들릴 만큼 크게 듣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 경우 볼륨을 너무 키우게 되면 주변 승객들에게는 소음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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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이들을 동반하고 비행기에 탑승하는 부모들도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데요. 좁고 활동이 제한되는 기내가 아이들에게 답답하리라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이 이해하지만 사실 더 화가 나는 것은 시끄럽게 구는 아이들을 방치하는 부모 때문입니다. 어린 자녀들과 함께 비행기 탑승하였다면 특별히 더 신경쓰고 주의해야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비행기에서 지켜야할 에티켓 6가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밖에도 큰소리로 떠들기, 화장실 오래사용하기등 다양한 에티켓들이 있는데 기본 상식선에서 타인이 불편하다고 생각이 들것같으면 비행시간만이라도 참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