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보험비 600... 먼저 죽을까 '11살 연하' 아내에 '집 증여'한 男가수
지난 2006년 한 가수와 11살 연하의 일본인 아내가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김정민♥타니 루미코인데요.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김정민 부부가 출연했습니다.
이날 김정민은 과거 가정사부터 아내와의 러브스토리까지 공개했는데요.
어떤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을지, 함께 알아봅시다.
김정민은 1992년 드라마 OST '그대 사랑안에 머물러'로 데뷔했습니다.
과거 한 카페에서 친한 후배에게 인사하던 유명 음악 감독이 김정민을 길거리 캐스팅해 데뷔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90년대 '슬픈 언약식', '애인', '무한지애' 히트곡을 내며 '명품 록 발라드 가수'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김정민은 데뷔 전까지 "평생 흙집에서 태어나 단칸방에서 살았다"며 "무허가 건물이라 지금은 사라져 이후 '슬픈 언약식'으로 성공할 때까지 방한 칸이었다"고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유년 시절을 털어놨는데요.
이어 "어머니가 아들이 성공한 이후에도 새벽에 건물 청소를 하셨고, 올해 90세 되셨는데도 9평짜리 옛날 집에서 사신다. 여러번 합가를 청해도 같이 살기 싫어하신다"며 뭉클해했습니다.
김정민은 아내 루미코와 배우 차태현의 결혼식 날 박혜경의 소개로 만나 첫 눈에 반해 45일만에 혼인신고, 4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현재는 슬하에 세 아이를 두고 있는데요.
가수로 성공 후 모은 돈으로 산 집 두 채 중 하나는 아내 명의로 증여, 지금 살고 있는 집은 아내와 공동명의로 해놓았다고 밝혔는데요. 증여를 일찍 시작한 이유로 "사랑해서. 11살차이니까 내가 먼저 세상을 떠날 수 있어 빨리 증여해두면 훗날 가족들의 불편함을 덜 수 있을 것 같다"라 말해 감동을 자아냈습니다.
또 부모님이 가난해 부모님 지원을 기대할 수 없었다는 상처를 회상하며 가족들을 위해 한달에 5~600만 원 가량의 보험을 들었다는데요. 코로나 때 수입이 없을 때도 김정민은 보험은 "내 가족의 미래"라며 줄이지 않겠다고 주장했다고 합니다.
이에 아내는 "자기를 위한 소비는 인색하다. 가족들에겐 다 해주면서 본인에게는 다 참아서 미안하다"며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습니다.
"평생 마음에 어머님 가르침을 새겼다. 우리 어머님 덕에 잘된 것"이라며 어머니에 대한 존경심과 가족에 대한 엄청난 사랑을 보여준 김정민,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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