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특집-인천 서구 병] 젊은층 대거 유입 실생활 강한 욕구

수도권매립지·청라소각장
환경 이슈 상대적 집중 부각
5호선 검단연장 평행선 등
서울·지역 교통연결성 민감

▲ 2020년대 초부터 검단신도시 아파트단지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서구 인구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아라동 일대 아파트단지. /사진제공=서구

2020년대 초부터 검단신도시 아파트단지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서구 인구가 폭증하기 시작했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서구 인구가 2023년 60만명을 돌파하면서 검단 일대로 서구병 지역구가 신설됐다.

서구병은 검단신도시를 중심으로 검단동, 불로대곡동, 원당동, 당하동, 오류왕길동, 마전동, 아라동으로 구성됐다. 검단신도시는 30∼40대 비율이 인천의 타 아파트 거주민 대비 높게 나타나 대표적인 민주당 강세지역으로 꼽힌다. 20대 대통령선거에서 서구병지역 모든 행정동에서 민주당이 높은 득표율을 보였다.

이 지역구는 수도권매립지가 포함돼 있어 환경 이슈가 상대적으로 부각된다. 청라소각장 문제도 현안이다. 젊은층이 밀집돼 있다보니 서울연결성에 대한 욕구도 강하다.

국민의힘은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을 단수공천했다. 민주당에서는 서구을 신동근 국회의원을 비롯해 비례대표 허숙정 의원, 모경종 이재명 당 대표 비서가 3자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현역인 신동근 의원은 수도권 매립지 종료 및 환경개선을 약속하며 주민친화적 체육시설을 포함한 다목적 공원 조성, 생태하천(나진포천, 검단천)복원사업 실시, 미래형 융복합 면허시험장 유치, 드론클러스터 구축, 청라소각장 반대(각 군·구별 소각장 설치 원칙) 등을 제시했다.

사통팔달 교통요지와 관련해 서울5호선 검단연장, 서울도시철도 9호선 공항철도와 직결운행, 인천1·2호선 검단연장, GTX-D노선 추진 등을 공약했다.

수도권매립지 종료나 각 군·구별 소각장 설치 원칙에 따른 청라소각장 반대는 현재도 진행중인 인천의 최대 현안중 하나다. 인천시를 비롯해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단기간 내 결론을 내리기 힘든 구조다.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연장은 서울시, 김포시와 인천 및 서구의 입장이 달라 평행선을 달리고 있지만 서울 9호선 공항철도 직결운행은 인천시와 서울시가 일정 부분 합의한 만큼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 인천1·2호선 검단연장, GTX-D노선 추진 등은 차질없이 진행중이다.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과 인천지방검찰청 북부지청은 서구 당하동 일원에 설치될 예정이다. 인천지법 북부지원은 서구, 계양구, 강화군을 관할하고, 인천지검 북부지청은 김포시를 추가해 관할한다. 이번 총선에서는 굵직한 환경 및 철도공약 외에도 서울 및 지역내 교통연결성 문제, 신도시 내 문화복지 확충 등 실생활 공약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김칭우 기자 chingw@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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