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간 가을야구 못한 롯데, 올해는 다르다?…천적도 무너뜨리고 단독 선두 질주
[앵커]
2017년 이후 8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한 롯데가 올해는 진짜로 달라진 걸까요?
비록 시범경기이긴 하지만, 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를 질주 중인데, 천적 두산 로그까지 무너뜨렸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볍게 밀어 치고, 툭 밀어 치고 롯데 우타자들이 두산의 왼손 투수 로그를 무너뜨린 아주 단순한 방법입니다.
로그는 지난해 롯데를 상대로 4승 무패에 1점 초반대 평균자책점으로 일명 '롯나쌩' 선수로 불렸지만, 이날만은 롯데가 로그의 저승사자였습니다.
밀어치기 신공으로 초반부터 로그를 지독하게 괴롭히던 롯데, 2회엔 윤동희가 벼락처럼 강하게 잡아당긴 타구가 왼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2점 홈런이 됐습니다.
롯데는 로그를 상대로 무려 7점을 뽑아내며 천적 관계 청산의 실마리를 찾아냈습니다.
선발 김진욱까지 삼진 5개를 잡으며 호투한 롯데는 두산에 10대3 대승을 거뒀습니다.
아찔한 타구를 허용한 뒤엔 포수를 향해 높았냐고 물어보며 복기하는 장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시범 경기 7연속 무패 행진 중인 롯데는 팀 타율과 평균자책점 모두 1위에 오르며 정규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습니다.
한화는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썼습니다.
박민의 연타석 홈런을 앞세운 KIA가 9회 초까지 5대4로 앞서있었지만, 9회말 허인서의 극적인 동점포에 이어 김태연이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끝내기 2점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김태연/한화 : "끝내기 상황이라 기분이 좋고요. 정규시즌에도 많은 끝내기를 칠 수 있게 준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KT 괴물 타자 안현민은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수원구장 밖으로 떨어지는 초대형 장외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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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무림 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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