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이 아파트 소형 평수로 대거 몰려드는 이유

조회수 2023. 11. 1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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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약 시리즈

2030이 소형 평수로 몰리는 이유

예전에만 해도 청약 당첨되려면 '너 몇점이야?'부터 따졌죠. 청약은 기본적으로 청약통장이 있어야 하고, 경쟁자가 많으니 점수를 매겨 뽑아요.

💯 청약 만점: 무주택 기간 15년 이상(32점)+부양가족 6명 이상(35점)+청약통장 가입 기간 15년 이상(17점) = 총 84점

딱 봐도 2030 젊은 층은 고점 받기 어렵게 생겼죠. 그래서 '추첨제'란 걸 만들었는데 이게 로또처럼 뺑뺑이에요. 운 좋으면 당첨되는 거죠. 이 추첨제 티켓이 올해 들어 더 많이 풀렸어요. 그랬더니,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울 청약 신청자 23만9591명 중 30대 이하가 66%를 차지했어요. 추첨제 티켓이 많아지니 30대도 '해볼 만 한데?'라며 많이 몰렸단 의미죠.


티켓이 얼마나 많아짐?


추첨제 티켓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짚어볼게요. 청약 아파트는 국민/민영주택으로 나뉘는데요. 바로 민영주택(브랜드 아파트) 점수제가 바뀐겁니다.

투기과열지구(강남3구+용산구) 청약이,

❶ 전용면적 60㎡ 이하 가점제 100% → 추첨제 60% 도입
❷ 전용면적 60~85㎡ 가점제 100% → 추첨제 30% 도입
❸ 전용면적 85㎡초과 가점제 50% → 가점제 80%로 상향
*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대형평수의 경우 오히려 가점제 비중을 높였네요.

저 지역을 제외하고는?

❶ 전용면적 85㎡ 이하는 가점제 40%+추첨60%
❷ 전용면적 85㎡ 초과는 추첨제 100%

즉, 강남3구+용산구 청약에 당첨되고 싶은 신혼부부/청년이라면 소형평수를 노리는 게 유리하죠. 추첨제가 무려 반 이상이니까요. 그리고 서울 다른 지역이나 지방이라면 대형평수가 유리해요. 백퍼 추첨이니까요.


최근 청약 인기 지역은?

관심이 있어야 좋은 정보를 얻습니다. [청약홈] 캘린더에서 언제, 어느 지역에서, 청약 공급이 나오는지 꾸준히 살펴보세요. 벌써 13일부터 송파 문정동 등의 특공이 시작됐습니다.


바로가기


📰 한주의 간추린 뉴스


# 반값 아파트가 반값이 아니네?

시세 반값인 분양 가격으로 올해 사전청약에서 큰 인기를 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 당첨자 중 31%가 계약을 포기했어요. 매달 내야 하는 토지 임차료가 예고 금액보다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에 묻지마 청약에 뛰어들었던 당첨자가 대거 발을 뺀 것이란 분석이에요. 토지임대부는 분양 가격은 저렴하지만 입주 시 SH공사가 소유한 토지 지분의 임차료를 매달 내는 방식이에요.


# 영끌한 2030의 결말은?

지난해 금리 인상과 주택 가격 하락이 겹치며 20·30대 젊은 층의 주택 처분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가구주 연령이 20·30대인 경우 주택소유율도 뚝 떨어졌는데요. ‘영끌족’들이 대거 주택을 처분한 탓이에요. 문제는 금리 상승이 주춤한 틈을 타서 최근 다시 2030세대의 빚내서 집 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죠.


# 빌라 붕괴 위기!

작년 하반기부터 전국에서 연쇄적으로 터진 전세 사기 충격으로 빌라 시장이 붕괴 위기에 빠졌어요. 매매·전세 모두 거래량이 20% 넘게 줄었고, 신규 인허가도 작년 1만1620가구(서울)에서 올해 2948가구로 4분의 1토막이 났어요. 빌라는 한국 사회에서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하는 대표 주거 상품인데 전세 사기 때문에 이 주거 사다리가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것이죠.


# 다시 하락하나?

단기 반등 이후 다시 하락을 시작한다는 '2차 하락' 전망이 점차 현실화하는 모습이에요. 주거 선호도가 높다는 송파구 잠실동에서도 5억원 이상 거래가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심리적 저지선'으로 통했던 최저선의 가격대도 무너졌어요.


# 아파트 관리비, 왜이래?

최근 원룸, 오피스텔 등 소형주택부터 아파트까지 관리비 인상에 골머리를 앓고 있어요. 전반적으로 물가가 오르면서 관리비에도 일부 영향을 미친 데다, 임대차 시장에선 월세를 올리기 위한 꼼수로 이용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더군다나 주택 유형별 관리비 항목이 상이한 등 거주자가 꼼꼼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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