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종로 한옥 맛집
경복궁, 창덕궁, 동대문 등 우리의 역사가 잘 보존되어 있는 ‘종로’. 한옥 카페와 맛집들이 가득해 고즈넉한 정취를 느끼며 힐링하기 딱 좋은 장소다. 서까래, 기와, 툇마루 등 한옥의 구조를 그대로 살린 맛집들은 도심 곳곳 우뚝 솟은 현대 건축물과는 다른 우아한 전통미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멋스러운 한옥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며 여유를 찾는 시간을 가져보자.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즐기는, 종로 한옥 맛집 BEST 5를 소개한다.
1. 전통 장으로 선보이는 퓨전 이태리 음식, 체부동 '한옥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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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달’은 고추장, 된장 등 고급 전통 장을 사용하여 만든 퓨전 이태리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대표 메뉴는 파스타에 죽장연 프리미엄 고추장을 풀어 스튜 식으로 떠먹을 수 있는 ‘고추장 파스타’. 새우, 홍합, 꽃게 등 해산물을 넣어 끓인 뒤 누룽지를 얹어 마무리했다. 먹을수록 올라오는 고추장의 매콤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가길 9
▲영업시간: 월 - 토요일 11:30 - 21:30, 일요일 12:00 - 21:00, B/T(월 - 토요일) 15:00 - 17:00, B/T(일요일) 14:30 - 17:00
▲가격: 고추장 파스타 21,000원, 단호박 크림 스프 15,000원
▲후기(식신 손하트♡): 고추장 파스타는 해산물 건져 먹는 재미도 있고 누룽지와 국물의 조화도 최고예요~!
2. 수비드로 익혀 촉촉한 육즙이 살아있는, 내자동 '심퍼티쿠시 경복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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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와인과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심퍼티쿠시 경복궁점’. 대표 메뉴 ‘수비드 삼겹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감자 퓌레 위 수비드로 익힌 통삼겹 스테이크를 올린 뒤 달큰한 파프리카 콩포트를 곁들였다. 수비드 삼겹 스테이크는 겉은 바삭하고 속의 육즙은 그대로 살려 야들야들한 육질을 자랑한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종로구 사직로 108-5
▲영업시간: 매일 17:00 - 22:00
▲가격: 수비드 삼겹 스테이크 21,000원, 곶감 치즈 플레이트 17,000원
▲후기(식신 우끼끼9212): 한옥에서 먹는 와인이라 더 색달랐어요. 수비드 삼겹 스테이크는 쌉쌀한 레드 와인과 잘 어울린답니다. 삼겹 스테이크는 수비드로 익혀 엄청 부드러웠어요.
3. 벽돌로 눌러 구운 치킨, 인사동 '음음'
이미지 출처: eumeum_vin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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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음’은 한식을 가미한 무국적 요리와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는 뼈를 제거한 영계 반 마리를 오븐에서 구운 ‘벽돌 치킨’. 치킨을 균일하게 익히기 위해 벽돌로 눌러 구워 한층 담백한 맛과 촉촉하게 머금은 육즙이 돋보인다. 치킨 밑에는 툼 소스, 청겨자 샐러드, 큐민이 더해져 중동풍의 이국적인 풍미를 더한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종로구 인사동8길 17
▲영업시간: 매일 16:00 - 22:00, 일요일 휴무
▲가격: 벽돌 치킨 24,000원, 설하멱적 33,000원
▲후기(식신 달달조아): 벽돌 치킨은 꼭 주문하세요~! 닭 다리 살이라 완전 야들야들하고 치킨과 소스의 궁합이 정말 좋았어요. 와인 잔에는 마카로 꾸밀 수 있어서 더 즐겁게 먹고 마시다 왔습니다.
4. 직접 재배한 채소의 신선한 맛, 익선동 '워터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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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자연’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있는 ‘워터밀’. 매장 안에 있는 스마트팜에서 수경재배로 기른 자연주의 식재료를 사용하여 요리를 선보인다. 대표 메뉴 ‘해산물 바질페스토 리조토’는 바질페스토 소스에 해산물과 보리를 넣고 뭉근하게 끓여 완성했다. 향긋한 바질 향과 톡톡 씹히는 보리의 식감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식신의 TIP]
▲위치: 서울 종로구 수표로28길 33-7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B/T(평일) 15:00 - 17:00
▲가격: 해산물 바질페스토 리조토 16,800원, 갈릭 명란 오일 스파게티니 15,800원
▲후기(식신 Asher): 가장 맛있었던 메뉴는 해산물 바질페스토 리조토! 바질페스토로 만들어서 느끼하지 않고 개운한 맛이에요. 양도 많답니다~!
5. 입안 가득 전해지는 달콤함, 돈의동 '등선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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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선재’는 작은 마당을 기점으로 A동과 B동 두 개의 공간으로 나뉜 한옥 카페다. 대표 메뉴는 크루아상 생지를 바삭하게 구운 와플에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얹은 ‘메이플 크로플’. 따로 나오는 메이플 시럽을 뿌려 더욱 달콤한 맛을 더해도 좋다. 결대로 찢어지는 와플 위로 쫀쫀한 아이스크림이 부드럽게 녹아내린다.
[식신TIP]
▲위치: 서울 종로구 돈화문로9길 26-1
▲영업시간: 매일 12:00 - 22:00
▲가격: 메이플 크로플 9,000원, 아메리카노 5,000원
▲후기(식신 팥빵미녀): 프릳츠 원두를 사용하는 곳! 시원한 아메리카노에 달달한 메이플 크로플을 먹으면 스트레스가 싹 풀려요! 비 오는 날 마당을 보며 커피를 마시면 훨씬 운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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