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정보본부 "北, 풍계리 핵실험장 내부 준비 끝내"

최고나 기자 2024. 10. 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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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정보본부는 30일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여야 정보위 간사는 브리핑을 통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내부 준비를 끝냈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동식 발사대(TEL)가 배치에 들어가 다음달 중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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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리 핵실험 관리 지휘소의 2018년 5월 폭파 이전 모습. 연합뉴스.

국방정보본부는 30일 비공개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여야 정보위 간사는 브리핑을 통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내부 준비를 끝냈다"며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이동식 발사대(TEL)가 배치에 들어가 다음달 중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했다.

또 "우주발사체를 비롯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장거리 탄도미사일에 관한 준비도 거의 끝난 것으로 보인다"며 "이동식미사일발사대(TEL)에 대한 준비가 끝나 특정 지역에 배치된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대기권 재진입 기술 검증을 위한 ICBM 발사가 이뤄질 수 있다"며 "11월 미국 대선 전후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북한군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에 투입된 선발대 일부가 전선에 투입됐을 개연성이 있다"면서도 "아직 정확한 정보는 없는 상태"라고 했다.

'북한군 전사자가 나왔다는 일부 외신 보도에 대해선 "그와 관련해 뒷받침할만한 정보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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