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대급 스캔들로 논란 일으켰던 손태영... 권상우와 올해로 결혼 15주년 맞아
방송 출연 없이 인스타그램 통해 간간히 근황알려

권상우의 부인 손태영이 권상우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부러움을 사고있습니다.

방송서 연애하고 싶지 않다는 눈물의 심경고백을 했던 덕에 남편 권상우와 인연을 맺어 결혼을 했다는 배우 손태영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미스코리아→ 방송→연기

배우 손태영은 1980년 8월 19일 대구 태생입니다. 고등학교 졸업까지 쭈욱 대구에서 자라다 상명대학교 무용예술학과에 입학하던 해인 지난 2000년 미스코리아에 나가 미에 당선되었습니다. 참고로 그해 진은 김사랑이였습니다.

당시 대회 날 아침부터 웃은 연습을 너무 해서 얼굴에 경련이 일어났을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재밌는 것은 손태영의 두 살 위 친언니 손혜임도 미스코리아 출신입니다. 자매가 둘 다 미스코리아 출신인데 손태영의 언니 손혜임은 손태영보다 한 해 빠른 지난 1999년에 미스코리아에 나가서 미스코리아 한국일보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언니인 손혜임은 지난 2007년 피아니스트 이루마와 결혼식을 올려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

2000년 미스코리아 미에 입상 후 예능 프로그램 '야!한밤에'의 진행을 맡으며 방송계에 들어선 손태영은 2001년 이요원, 류진과 함께 한 드라마 '순정'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 데뷔를 하게 됩니다.

이후 '리멤버', '백만송이 장미', '백만장자와 결혼하기', '연개소문', '프리즈', '아이 엠 샘', '일지매', '두 아내'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던 손태영은 2013년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이혼녀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자로서 주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주영훈♥손태영♥신현준 역대급 삼각관계

지난 2008년 톱스타 배우인 권상우와 결혼을 한 배우 손태영은 사실 연기자로서의 배우 경력보다도 권상우와의 결혼 이전인 2000년대 주영훈, 신현준, 쿨케이까지 전남친들과의 열애와 결별로 더 큰 유명세를 치렀을지도 모릅니다. 그중 가장 주목을 받았던 경우는 2001년 하반기 주영훈, 신현준, 손태영의 삼각관계 스캔들인데요.

지난 2001년 21살의 손태영은 10살 연상의 작곡가 주영훈과 1년 이상 교제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영훈의 부모까지 손태영을 각별하게 대했고, 주영훈, 손태영 커플은 2년 뒤 결혼을 약속하며 교제를 했지만, 하지만 2008년 8월 성격 차이를 이유로 손태영은 주영훈에게 이별 통보를 하게 됩니다.

문제는 손태영과 주영훈이 결별을 하게 된 시기가 손태영이 캐나다에서 가수 김정민의 뮤직비디오를 신현준과 찍고 온 직후였다는 것으로, 손태영은 이 스캔들로 양다리 논란이 일게 되며 어린 나이에 큰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됩니다.

신현준과 결별 후 쿨케이와 공개 연애

이후 신현준과 공개 연애를 하다 1년 7개월 후 결별을 맞았던 손태영은 2007년에는 뮤직비디오 감독 쿨케이와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되며 또 한 번의 공개 연애를 하지만, 이도 잠시 두 사람의 관계 역시 1년을 넘기지 않고 지난 2007년 10월 결별을 하게 됩니다.

쿨케이와의 결별 이후 다시 새롭게 좋은 연기로 보답을 하겠다며 팬들에게 손편지로 심정을 고백했던 손태영이 당시 한류스타로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권상우와 연인 관계를 인정하며 결혼을 발표했던 때는 지난 2008년 7월이었습니다.

그리고 만난 현남편 권상우

손태영과 권상우 두 사람은 2008년 초 처음 만나 약 7개월여의 열애 후 공식 연인 인정 후 지난 2008년 9월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재밌는 사실은 권상우가 손태영에게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손태영이 방송에 출연 과거 일로, 이제는 사랑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 다시는 연애를 하고 싶지가 않다는 눈물의 심경 고백을 하던 모습이었다는 것입니다.

지난 2007년 12월에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했던 손태영은 '오예스' 코너에 참여하던 도중 진행자인 김원희로부터 "연애를 할 때 너무 솔직한 성격 때문에 손해를 본 적은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갑자기 눈물을 터트리게 됩니다.

과거의 유명 연예인들과의 열애와 결별로 인한 상처 때문이었는지, "사랑을 하다 보면 헤어질 수도 있고 또 새로운 사랑을 다시 만날 수도 있는데 여배우라는 직업상 사람들에게 이런 일들이 선입견을 만드는 것 같아 속상하다"며, "요즘은 사랑에 대한 믿음이 사라졌다", "이제는 연애를 하고 싶지가 않다"는 눈물의 심경고백을 하게 되었는데, 이 장면을 TV에서 본 권상우가 손태영에게 급관심이 생기게 되었습니다고 합니다.

권상우는 '놀러와'를 보기 전까지 손태영에게 관심도 없었고 함께 일을 해 본 적도 없었는데, '놀러와' 방송에서 눈물을 떨어뜨리는 손태영의 모습에, "저 사람은 연예인 하기엔 뭔가 상처가 많은 것 같다, 착한 여자인데 세상이 저렇게 만들어가는구나"싶은 생각과 함께 관심이 생겨 탤런트 김성수에게 소개를 시켜달라고 했고, 이후 연인이 되어 결혼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고 얘기입니다.

결혼 이후 손태영은 '두 아내', '야왕', '최고다 이순신', '불꽃 속으로', '당신은 너무합니다' 등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이어갔고, 지난 2009년과 2015년에는 아들 룩희와 딸 리호를 낳고, 올해로 벌써 결혼 15주년, 1남 1녀의 엄마가 되었는데요.

다만 지난 2017년 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이후 방송에 출연했던 경우가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의 스페셜 MC로 등장했던 것이 전부이며 최근에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그녀의 모습을 작품으로 보고싶다는 네티즌들이 많은 만큼 꼭 작품으로 돌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