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익 11% 증가한 2조3천억. 비이자수익이 60%

하나금융그룹이 2025년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2조3,0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엠투데이 이상원기자] 하나금융그룹이 2025년 상반기(1-6월)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한 2조3,01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1조1,733억 원이었다.

하나금융은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에도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과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전사적 비용 효율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상반기 순이익 중 비이자이익은 매매 평가익과 수수료이익의 수익 구조 다각화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1,266억 원) 증가한 1조3,982억 원을 기록했다.

또, 이자 이익은 4조4,911억 원, 수수료 이익은 1조8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571억원) 증가했으며, 2분기 순이자 마진(NIM)은 1.73%였다.

특히, 매매 평가익은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28.1% 증가한 8,265억 원을, 수수료이익은 투자금융 확대에 따른 인수주선, 자문수수료와 퇴직연금, 방카슈랑스ㆍ운용리스 등 축적형 수수료의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한 1조804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영업이익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p 개선된 38.5%로, 전사적 비용 관리 노력을 통해 연간 경영 목표 대비 양호한 비용 효율성을 유지했으며, 상반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93조2,322억 원을 포함한 835조3,255억 원을 기록했다.

주력 계열회사인 하나은행의 경우, 2분기 1조922억 원을 포함한 상반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2조851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1%(3,342억 원) 증가했다.

이 중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4.4%(3,160억 원) 증가한 7,406억 원을, 이자이익(3조 9,003억 원)과 수수료이익(5,018억 원)을 합친 은행의 핵심이익은 4조4,02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8%였다.

또, 하나카드는 상반기 순이익이 1,102억 원, 하나증권은 1,068억 원, 하나자산신탁은 310억 원, 하나캐피탈은 149억 원, 하나생명은 142억 원을 기록했다.

한편,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2천억 원 규모의 자사주 추가 매입, 소각과 주당 913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앞서, 그룹은 연초 발표한 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상반기에 조기 이행 완료했다.

연내 최소 6천억원 이상의 자사주 매입이 예상되며, 배당가능 주식수 감소에 따라 분기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인 증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