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남 "김건희 여사가 용산 어린 애들(참모) 갖고 쥐었다 폈다 시켜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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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에 불을 지폈던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또 다른 녹취록이 7일 공개됐다.
김 기자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용산은 지금 거기 몇 사람 있어. 십상시 같은 몇 사람 있어. 이번에 당선된 조OO이 그다음에 강OO 그런 애들이 쥐었다 폈다 해. 위에 수석 강승규 다 빼버리고. 아무것도 아니고 실제 지금 거기서 딱 돌아가는 건 아래에 있는 40대 옛날 친박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애들 있어. 걔들이 다 꽈리를 터가지고 스크램을 짜가지고 있어. 그래서 그 걔네들이 지금 하나의 새로운, 옛날에 박근혜 때도 4인방 있었잖아. 그런 식으로"라며 "걔네들이 (김건희) 여사하고 딱 네트워킹이 돼가지고 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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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공천 개입 의혹'에 불을 지폈던 김대남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의 또 다른 녹취록이 7일 공개됐다. 해당 녹취록에서 김 전 행정관은 김건희 전 코바나컨텐츠 대표가 용산의 "어린" 참모들을 쥐었다 폈다 하고 있다는 주장을 내 놓았다. 김 전 행정관은 윤 대통령을 향해 "성질머리" 등의 표현을 쓰기도 했다.
해당 녹취록은 김어준 씨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뉴스버스> 김태현 기자가 김대남 전 행정관과 한 통화 내용이라며 공개한 것이다.
김 기자가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김 전 행정관은 "용산은 지금 거기 몇 사람 있어. 십상시 같은 몇 사람 있어. 이번에 당선된 조OO이 그다음에 강OO 그런 애들이 쥐었다 폈다 해. 위에 수석 강승규 다 빼버리고. 아무것도 아니고 실제 지금 거기서 딱 돌아가는 건 아래에 있는 40대 옛날 친박 박근혜 정부 때 있었던 애들 있어. 걔들이 다 꽈리를 터가지고 스크램을 짜가지고 있어. 그래서 그 걔네들이 지금 하나의 새로운, 옛날에 박근혜 때도 4인방 있었잖아. 그런 식으로"라며 "걔네들이 (김건희) 여사하고 딱 네트워킹이 돼가지고 해"라고 주장했다.
김 전 행정관은 '박근혜 쪽 애들이 (김건희) 여사랑 또 네트워킹을 만들었느냐'는 질문에 "그럼. 여사가 자기보다 어린 애들 갖고 쥐었다 폈다 하고 시켜먹지, 나이 많은 사람들은 다 그냥 얼굴마담이야"라고 주장한다.
김 전 행정관은 '지금 대통령실 내부 권력 구조는 김건희 여사가 제일 세고 그 밑에 십상시 몇 명이 있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그 몇 명이 여사하고 가까운 몇 명 황OO 동해의 황 회장 아들이고 그다음에 송파에서 (출마) 나왔던 김OO 이래가지고 젊은 애들이 막 그냥 대통령 총애를 받고 있는 거지"라고 말한다.
'여사한테 잘 보이면 대통령 눈에 드는 것도 어렵지 않은 그런 상황인가'라는 질문에 김 전 행정관은 "거기에 대표적인 게 강OO 아니야. 남들은 2년이 다 돼가도록 진급 한 번 없는데, 어떤 놈은 막 두 단계씩 진급하고 나가잖아"라고 말한다.
김 전 행정관은 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올해 1월 김건희 영부인에 대한 '국민 눈높이' 발언 관련 갈등을 언급하며 "다 화해했다"고도 말한다. 한 대표는 당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었고, 당시 상황은 윤 대통령과 첫 갈등이 노출된 시점이었다.
김 전 행정관은 "그거 다 화해했어"라며 "원래 그 특유의 우리 윤석열 대통령의 성질머리지 뭐. (김건희) 여사는 지금 거의 그냥 거식증 걸리다시피 먹지도 못 하고 지금 스트레스 받지. 그 원래 성격이 그런데다가 또 뭐 사과하라고 노출시키고 또 사과 끝나면 그걸로 끝날 것 같지 않고 막 계속 이러니까"라고 말한다.
김 전 행정관은 "한동훈이가 너무 쉽게 말을 툭툭 내뱉은 게 섭섭한 거지, 자기를 믿고 시켰는데. 한동훈이가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했어. 무릎 딱 꿇었어. 그러고 나니까 대통령도 원래 또 약간 그런 것도 욱 성질내다가 또 그렇게 하면 또 풀어지잖아요, 이(김건희) 양반 스타일이. 그래서 그냥 쿨하게 또 푼 거야"라고 말했다.
[박세열 기자(ilys123@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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