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쇼 무대에서 만난 고등학생과 결혼한 야구 선수

대한민국 국가대표 야구선수 출신 이승엽은 선수 은퇴 이후 KBO 리그 명문구단 두산 베어스의 감독으로 부임해 선수단을 이끌고 있는데요. 또한 그는 지난 2002년 모델 이송정과 결혼식을 올린 뒤 세 아들과 함께 20년 넘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승엽, 이송정 부부는 지난 2000년 앙드레김 패션쇼에서 파트너로 피날레를 함께 장식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송정은 한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3학년 때 남편과 디자이너 앙드레김의 패션쇼에서 만나게 됐다”고 이승엽과의 첫 만남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승엽 또한 예능 프로에 출연해 "처음 만났을 때 아내가 고등학생이었다"라며 "먼저 지인을 통해 아내의 번호를 알아냈는데 알고 보니 고등학생이라 깜짝 놀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19살이라는 어린 나이로 앙드레김 패션쇼에 등장한 이송정은 이후 중앙대 연극영화과 특기자 전형에 합격해 대학생활을 했으며, 수많은 러브콜을 받는 예비 스타로 이름을 알린 바 있습니다.

이송정은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당시 많이 어렸고 철이 없었다. 많이 좋아하기도 했다. 몰라서 용감했던 것 같다”라며 “남편이 유명한 야구선수라는 사실은 알았지만, 야구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특히 남편이 결혼 후 미국 메이저리그로 갈 것이라는 말에 속았다. 결국 미국에는 가지 않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결혼 이후 이송정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내조와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데요. 이승엽은 한 방송에 출연해 “첫째, 둘째 때는 선수 시절이라 원정 경기를 다녀서 몰랐는데 육아를 해보니 너무 힘들다”라며 그동안 내조를 해준 아내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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