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 톡!] 컴백! 우마무스메 '리세마라' 찬스, "이렇게 공략하자"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키타산 블랙 픽업 이벤트 추가 진행을 발표하면서 신규 및 복귀 유저에게 '리세마라' 기회가 다시 주어졌다.
리세마라란 리셋 마라톤의 줄임말로 캐릭터 수집형 게임에서 하나의 필수 과정으로 자리잡은 플레이다. 튜토리얼에서 제공하는 기본 뽑기 권한을 이용해 원하는 캐릭터를 얻을 때까지 반복하는 행위를 일컫는다.
키타산 블랙 서포트 카드는 우마무스메의 '인권'이라 불릴 정도로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현존하는 육성 공략이 대부분 최대 상한 해방 키타산 블랙을 사용한 기준이며 1년 6개월 정도 진도를 앞서가는 일본판에서도 여전히 현역으로 활약할 정도다.
물론 지금도 키타산 블랙을 뽑을 순 있다. 우마무스메 구조상 픽업 이벤트로 처음 등장한 우마무스메와 서포터 카드는 상시 뽑기 라인업에 추가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시 뽑기로 키타산 블랙이 등장할 확률은 0.053%로 매우 낮다.
픽업 이벤트 기간 동안 키타산 블랙이 뽑힐 확률은 0.75%다. 기존 0.053%보다 약 14배 상승하는 셈이다. 픽업 기간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더불어 복각 예정 기간도 한 몫한다.
일본판 기준 2021년 3월 30일에 처음 진행된 키타산 블랙 픽업 이벤트는 11월 8일 다시 진행됐다. 7개월 동안 키타산 블랙을 보유하지 않는 유저들은 상시 뽑기에서 극악의 확률로 노려야 했던 것이다.
한국판은 리세마라로 인한 과도한 계정 생성으로 서버 과부화가 우려되어 데이터베이스 서버 점검을 진행하면서 키타산 블랙 픽업 이벤트 기간이 4시간 줄었다. 유저 입장에선 중요한 서포트 카드를 얻을 소중한 기회가 사라져 불만이 컸다.
지난 21일 개최된 유저 간담회에서 유저 대표단은 키타산 블랙 픽업 이벤트 단축 관련 대책 마련을 촉구했고 카카오게임즈는 최근 10월 11일 점검 후부터 10월 12일 11시 59분까지 키타산 블랙 픽업 이벤트을 추가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8월 10일 기준 보유했던 교환 포인트(PT)도 이벤트 복각과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유저들은 소중한 기회를 얻었다. 이에 따라 키타산 블랙 서포터 카드 최대 상한 해방을 달성하지 못한 기존 유저들은 재화를 모으는 중이며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은 10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물론 지금 게임을 시작해서 친구의 최대 상한 해방 키타산 블랙을 대여하고 다른 것을 노리는 방법도 존재한다. 하지만 키타산 블랙은 거의 고정적으로 기용될 정도로 스피드 서포트 카드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기 때문에 키타산 블랙을 친구 대여로 대체할 경우 서포트 카드의 다양한 조합을 노리기 어렵다.
우마무스메의 리세마라 방법은 아래와 같다.
카카오톡 실행 → 설정 → 개인/보안 → 카카오 계정 → 연결된 서비스 관리 → FOR KAKAO 제휴 서비스 → 전체보기 →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 모든 정보 삭제
현재 출시 기념 로그인 보너스 제1탄 1500개, 출시 기념 로그인 보너스 제2탄 150개, 서비스 100일 기념 이벤트 1500개, 사전예약 당근 3750개 등 각종 이벤트로 수령하는 쥬얼의 개수는 약 1만5000~1만6000개다. 해당 재화를 수령한 후 서포트 카드 뽑기를 진행하고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이를 반복하는 것이다.
보통 리세마라로 키타산 블랙 2~3돌까지 노리고 최대 상한 해방을 원한다면 과금을 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키타산 블랙과 함께 노려볼 만한 서포트 카드로는 SSR 등급 기준 파인 모션, 슈퍼 크릭, 비코 페가수스, 사쿠라 바쿠신 오 등이 있고 SR 등급 기준 킹 헤일로, 스윕 토쇼, 나리타 타이신, 맨하탄 카페, 에이신 플래시 정도가 있다.
이때 유저들의 걱정거리가 하나 있다. 26일 오후 카카오 계정 리세마라 진행 시 나타난 4002 에러가 대표적이다. 해당 에러가 발생하면 일정 시간 기다려야 다시 리세마라를 진행할 수 있다. 저녁 타임에는 해당 에러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제보로 안도하는 중이지만 동시 접속자가 급증하면 다시금 발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유저들은 "4002, 4080 에러는 제발 없어야 한다", "이번 기회에 최대 상한 해방 노려본다", "4시간 사라진 건데 24시간을 주네", "110연차로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신규 유저들 많이 왔으면 좋겠다", "좋은 서포트 카드 많이 나오길 기도해야지", "재화 모아놓고 기다린다" 등 키타산 블랙을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moon@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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