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차 경비반장이 퇴사하며 밝혔습니다.." 도둑이 노리는 집 3가지

휴가철이 되면 집을 며칠씩 비우는 집이 늘어납니다. 그리고 그 시기에 빈집 관련 신고도 함께 늘어납니다.오래 아파트를 관리해 온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빈집인지 아닌지는 밖에서 봐도 금방 티가 난다고 합니다.문단속을 아무리 잘해도 '지금 비어 있다'는 신호를 밖에 내보이면 소용이 없다는 것이죠.오늘은 현장에서 가장 자주 언급되는 세 가지를 정리해 봤습니다.

문 앞에 쌓인 것들

가장 확실한 신호가 현관 앞에 쌓인 전단지와 배달 안내문입니다.며칠째 그대로 있으면 그 집에 사람이 없다는 뜻이 됩니다. 우편함이 가득 찬 것도 같은 신호입니다.집을 비울 때는 이웃이나 관리사무소에 부탁해 문 앞을 한 번씩 정리해 달라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택배는 아예 경비실 보관이나 무인택배함으로 지정해 두면 깔끔합니다.

밤에도 어두운 집

두 번째는 밤에 며칠째 불이 안 켜지는 집입니다.요즘은 타이머 콘센트가 저렴해서, 거실 스탠드 하나를 저녁 시간대에만 켜지도록 맞춰두면 됩니다. 몇 천 원이면 해결되는 부분입니다.커튼을 완전히 닫아두는 것보다 평소처럼 두는 편이 오히려 자연스럽습니다. 며칠 내내 똑같은 상태인 것이 눈에 띕니다.빨래건조대를 베란다에 그대로 두고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SNS와 문 앞 메모

세 번째는 스스로 알리는 경우입니다.휴가지 사진을 실시간으로 올리는 것은 지금 집이 비어 있다고 공지하는 것과 같습니다. 돌아온 뒤에 올려도 늦지 않습니다.문 앞에 '택배는 옆집에 맡겨주세요' 같은 메모를 붙여두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며칠간 부재중이라는 정보를 그대로 노출하는 셈이죠.현관 도어락 비밀번호에 지문 자국이 남아 있는지도 출발 전에 한 번 닦아두면 좋습니다.

문 앞 정리 부탁, 저녁에 불 하나, 실시간 게시는 나중에.며칠 비우는 것뿐인데 준비는 몇 분이면 끝납니다.이번 휴가 떠나시기 전에 한 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