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심은진, 갑자기 5㎏ 찌더니 생긴 ’이것'

조회 7,5232025. 4. 15.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심은진(44)이 지난 2월 tvN '프리한 닥터'에 출연해 "갑자기 체중이 5kg 늘었는데 족저근막염이 오더라"고 밝혔다.

그는 "저희 어머니가 당뇨, 고혈압이 있는데 가족력이 있다 보니까 영향이 있지 않을까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이와 비슷한 사례는 심은진뿐만 아니라 배우 박정민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에서도 발견됐다. 족저근막염은 발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질환으로, 일반인들도 흔히 겪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심은진의 외모 변화가 논란이 되었던 방송 장면. KBS '가요대축제' 캡처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 가수 겸 배우 심은진은 최근 방송에서 “갑자기 체중이 5㎏ 늘어 족저근막염을 앓았다”고 밝혔다. 사진=tvN ‘프리한 닥터’ 캡처

족저근막염은 발꿈치뼈에서 시작해 발바닥 앞쪽으로 이어지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인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발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면 걷는 것조차 어려워질 수 있다.

심은진과 박정민, 타이거 우즈처럼 운동을 많이 하거나 체중 변화가 있으면 발에 부담을 줄 수 있어 이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족저근막염은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졌거나 오래 걷거나 서 있을 때 발생하기 쉽다. 과체중, 족저부 외상, 평발, 밑창이 얇은 신발도 원인으로 꼽힌다.

이 질환은 주로 점진적으로 발생하며, 발꿈치 안쪽에서 통증이 시작되어 족저근막을 따라 바닥으로 퍼지기도 한다.

가장 큰 특징은 걷기 시작할 때나 아침에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이는 잠을 자거나 앉아 있을 때 수축된 족저근막이 발을 디딜 때 갑자기 늘어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사진=질병관리청

족저근막염은 90% 이상에서 휴식, 약물 사용, 보조기 착용,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 치료로 회복된다. 그러나 회복 기간이 6개월 이상 걸릴 수 있어 인내심이 필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은 스트레칭이다.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목을 발등 쪽으로 서서히 구부리거나, 벽을 마주 보고 발바닥을 바닥에 붙인 후 벽 쪽으로 미는 스트레칭이 좋다. 이는 발뒤꿈치와 종아리, 발바닥 아치에 자극을 줘 근막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족저근막염을 예방하려면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발꿈치 통증이 자주 발생하거나 운동 중 통증이 심해진다면 체중 감소나 생활 습관 교정이 필요하다.

또한 운동 방법을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정하는 것이 좋다. 슬리퍼나 샌들, 플랫슈즈 등 밑창이 얇고 딱딱한 신발을 자주 신으면 근막에 과도한 부하가 가해져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뒤꿈치 패드가 두껍고 부드러운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서울신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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