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6∼29일 공공 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

러버덕으로 재미를 톡톡히 본 롯데물산은 롯데월드몰 개장 10주년을 맞아 석촌 호수에 16미터(m)짜리 초대형 랍스터 풍선을 띄운다. 필립 콜버트의 작품 중 역대 최대 규모다.

롯데물산은 송파구청과 함께 다음 달 6∼29일 공공미술 프로젝트 '랍스터 원더랜드'(Lobster Wonderland)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월드타워·몰은 2014년부터 '러버덕', '1600판다+', '슈퍼문', '스위트 스완', '카우스: 홀리데이 코리아', '루나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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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랍스터 원더랜드'는 롯데월드몰을 사랑해준 고객에게 대한 감사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Philip Colbert)와 협업했다. 필립 콜버트는 '랍스터'를 소재로 삼아 유쾌하고 재치 있는 작품을 창조하는 아티스트라는 평가를 받는다.

행사기간 석촌호수와 롯데월드몰은 필립 콜버트의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로 채워져 동화 같은 분위기의 '랍스터 원더랜드'로 변신한다.

석촌호수 동호에는 약 16m 높이의 대형 랍스터 벌룬(풍선) '플로팅 랍스터 킹'(Floating Lobster King)'이 띄워진다. 왕관을 쓰고 튜브를 탄 랍스터를 표현한 이 작품은 '랍스터 원더랜드'를 위해 신규 제작됐다.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는 마르셀 뒤샹의 '샘'(Fountain)을 재해석한 12m 높이 랍스터 벌룬과 문어를 뒤집어쓴 랍스터 모양의 7m 높이 벌룬을 설치한다.

'랍스터 스팸 캔', '랍스터 수프 캔' 등 필립 콜버트의 작품 다섯 점도 함께 전시된다.

행사 기간 롯데월드몰 10주년을 기념해 월드파크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버스킹공연(거리공연)을 열린다. 또 다음 달 20∼29일에는 롯데월드몰 5∼6층 식당가에서 '백 투(BACK TO) 2014' 이벤트를 열어 인기 메뉴를 10년 전 가격으로 선착순 판매한다.

롯데월드몰을 10년간 사랑해준 고객을 위해 감사의 마음을 담아 '랍스터 원더랜드'를 준비했다"
- 서규하 롯데물산 마케팅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