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여론조사 - 인천 남동갑] 민주 맹성규 50.3% '과반' 우세

조회수 2024. 3. 2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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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인천일보 24~25일 공동 여론조사...격전지 표심은?

[그래픽 = 김소진]

[앵커]

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격전지 표심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오늘은 남동갑 선거구입니다.

보도에 윤종환 기잡니다.


[기자]

남동갑 선거구는 보궐선거(2018년)를 포함한 최근 4차례의 총선에서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손을 들어준 ‘신흥 진보 강세 지역’입니다.

하지만,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전 지역이 국민의힘 후보(유정복)에 힘을 실러 전국 표심에 편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총선의 표심 향배는 어떨까?

경인방송과 인천일보가 지지 후보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50.3%가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후보를 선택했습니다.

34.8%의 지지율을 얻은 국민의힘 손범규 후보와는 15.5%p 차이로, 맹 후보가 오차범위 밖 우세를 보였습니다.

두 후보에 맞선 개혁신당 장석현 후보는 2.8%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다만, '지지 후보가 없다'(8.9%)거나 '잘 모르겠다'(1.6%)고 답한 비율이 10.5%에 달해 이들 중도층 표심이 선거 당락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남동갑은 상대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원도심과 진보 성향이 뚜렷한 신도심으로 나뉘지만, 지역 간 지지도 차이는 크지 않았습니다.

3개 조사권역(선거구) 모두 맹 후보(51.4%·49.2%·50.5%)가 선두를 차지한 가운데, 손 후보(36.7%·33.6%·34.6%)는 30%대, 장 후보는 한 자릿수 지지율을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지역구 후보가 없는 제3지대(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 지지층 표심은 세 후보 모두에게 고르게 나뉘어졌습니다.

다만,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86.1%가 맹 후보를 꼽았고, 손 후보와 장 후보는 선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연령별 지지도는 맹 후보가 40대(61.7%)와 50대(56.9%)에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고, 손 후보는 70세 이상(49.6%)에서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지난 24~25일 이틀 동안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p입니다.

경인방송 윤종환입니다.

■ 이 여론조사는 경인방송과 인천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2024년 3월 24~25일 인천 남동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습니다. 조사방법은 100% 가상번호를 이용한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3%p입니다. 응답률은 7.2%입니다. 2024년 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을 적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윤종환 기자 un24102@ifm.kr

#총선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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