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손자 전우원, 가족사 담은 웹툰 공개⋯'거대한 성'에선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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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I로 제작한 웹툰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전 씨는 이달 초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웹툰의 주인공은 전 씨 자신을 투영한 것으로 보이는 어린 양 캐릭터 '몽글이'다.
앞서 전 씨는 마약 투약 사실을 공개하고 가족사를 둘러싼 문제를 폭로하며 대중의 이목을 끈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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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 전우원 씨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AI로 제작한 웹툰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 씨의 손자 전우원 씨가 지난 2023년 3월 31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 묘지를 참배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inews24/20251216100806563gevy.jpg)
전 씨는 이달 초부터 인스타그램을 통해 AI를 활용해 제작한 웹툰을 연재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정신을 놓은 것 같다"는 짧은 글과 함께 첫 작품을 공개했다.
웹툰의 주인공은 전 씨 자신을 투영한 것으로 보이는 어린 양 캐릭터 '몽글이'다. 귀엽고 단순한 그림체와 달리 가족 내 폭력과 방임, 질병, 학교폭력, 고립된 유학 생활 등 무거운 서사가 담겼다.
작품에는 전 씨의 가족을 연상시키는 인물들도 상징적으로 등장한다. 몽글이의 어머니는 순한 양으로 표현되며, 조부모와 아버지, 새어머니는 '검은 양'으로 묘사된다. 이들 캐릭터는 붉은 눈을 가진 위압적인 존재로 그려진다.
이야기는 몽글이가 태어난 뒤 어머니의 울음이 일상이 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몽글이의 아버지로 등장하는 인물은 TV를 보며 "야, 몽글아. 저 여자 너무 예쁘지 않냐?"고 말한 뒤 집을 나가고, 이후 외도를 암시하는 장면과 함께 상대 여성이 어머니에게 "네 남편 좀 귀찮게 하지 말고 떨어져"라고 말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몽글이 웹툰의 한 장면. [사진=전우원 인스타그램]](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inews24/20251216100807858crlx.jpg)
몽글이의 외할아버지가 사망한 뒤 어머니는 유방암·갑상선암·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고 병원 생활을 이어간다. 몽글이는 도우미에게 맡겨지지만 도우미가 1년에 한 번씩 바뀌고, 운전기사로부터 학대를 당하는 장면도 등장한다.
작품은 몽글이가 '거대한 성'이라 부른 조부의 자택에서 겪은 경험도 다룬다. 몽글이는 일요일마다 이곳에서 '심판'을 받았다고 서술한다. 아울러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는 이유로 화장실에 가둬졌고, 장거리 이동 중 멀미로 "휴게소에서 잠시 쉬고 싶다"고 말했다가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한다.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미국으로 건너간 몽글이는 아버지와 외도 상대가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한 뒤 재혼 사실을 알게 되며 "나의 세상은 그렇게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고 토로한다. 이후 도망치듯 유학을 떠났지만 언어와 문화 차이 속에서 따돌림과 폭행을 당했고, 유학 과정에서 아버지가 유학원을 매수해 비리로 학교에 입학시켰다는 의혹도 제기한다.
![몽글이 웹툰의 한 장면. [사진=전우원 인스타그램]](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512/16/inews24/20251216100809195qqqn.jpg)
몽글이는 가족 관련 뉴스를 검색하던 중 조부가 저지른 과거사를 접했다며 "사람들이 나를 괴롭히는 이유가 할아버지 때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힌다. 새어머니에게 쫓겨났다는 주장 역시 웹툰에 담겼다.
또 다른 내면을 상징하는 '마족' 캐릭터는 몽글이의 기억을 이끄는 안내자 역할로 등장해 이야기를 풀어간다. 현재까지 공개된 분량은 유학 시절까지이며, 각 화 말미에는 'TO BE CONTINUED(다음 화에 계속)'라는 문구가 삽입돼 있다.
앞서 전 씨는 마약 투약 사실을 공개하고 가족사를 둘러싼 문제를 폭로하며 대중의 이목을 끈 바 있다. 2023년에는 광주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 피해자와 유족에게 사과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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