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윤 대통령-한동훈 대표 80여분 회동 마쳐…정진석 배석

이승준 기자 2024. 10. 21.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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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1시간20여분의 회동을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저녁 6시15분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면담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산책을 하면서 한 대표에게 이날 경찰의 날 행사에서 현양된 4명의 경찰 영웅을 언급하며 "경찰 영웅은 몇십년이 지나도 잊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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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만나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1시간20여분의 회동을 진행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저녁 6시15분께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당 대표 면담이 종료됐다”고 전했다. 두 사람은 용산 대통령실 앞 파인그라스에서 4시54분께 차담을 시작해 저녁6시15분에 마쳤다. 차담을 나눈 시간만 따지면 70분가량이다.

회동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이 배석했다. 윤 대통령은 차담 메뉴로, 한 대표가 좋아하는 제로 콜라를 준비하라고 직접 지시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면담 결과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면담에 앞서 두 사람은 파인그라스 잔디밭에서 만나 악수를 나눈 뒤 대통령실 참모들과 함께 어린이정원까지 10분가량 산책했다. 윤 대통령은 산책을 하면서 한 대표에게 이날 경찰의 날 행사에서 현양된 4명의 경찰 영웅을 언급하며 “경찰 영웅은 몇십년이 지나도 잊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날 회동은 애초 오후 4시30분으로 예정됐지만, 윤 대통령이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총장과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문제로 전화통화를 하고, 데이비드 라미 영국 외교부 장관을 접견하는 등 외교 일정으로 20여분 늦게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한 대표에게 이런 상황을 직접 설명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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