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가 진짜 한국 맞아?" 바다 한가운데 펼쳐진 녹색 카펫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진용주

제주 바다 속, 숨겨진 길 하나 | '김녕떠오르길(김녕바닷길)'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제주 구좌읍 김녕리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바닷길이 있습니다. 이름은 '김녕떠오르길'. 간조 시간에만 모습을 드러내는 이 길은 물이 갈라지며 바다 위로 초록빛 카펫처럼 펼쳐지는 독특한 풍경을 보여줍니다. 제주 해녀들이 물질을 위해 만든 인공 바닷길이지만, 지금은 사진 명소로 더 널리 알려져 있죠.

김녕 해변에서 만나는 초록 카펫

사진 = 대한민국구석구석

이 길의 진가는 간조 때 비로소 드러납니다.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김녕 바다 위로 길게 이어진 녹색 해조류가 바닥을 덮으며 길처럼 모습을 드러내는데, 그 풍경이 마치 바다 위에 초록 카펫을 깔아놓은 듯해 많은 여행자들이 찾고 있습니다. 특히 바닷물이 완전히 빠진 순간보다는 발목 정도 찰랑이는 시점이 가장 아름답고 사진 찍기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도 걷는 재미도 모두 만족

사진 = 한국관광공사(황성훈)

물이 갈라진 사이로 바다 안쪽까지 걸어 들어가면, 사방으로 펼쳐진 제주의 바다 풍경이 온전히 시야에 들어옵니다. 일부러 찾지 않으면 만나기 힘든 비경이자, 스마트폰만으로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장소입니다. 바닷바람 맞으며 바다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이 길은 커플, 가족 여행자 모두에게 잊을 수 없는 순간을 선물합니다.

방문 전 꼭 확인해야 할 것

사진 = 한국관광공사(황성훈)

이곳은 간조 시간에만 길이 드러나는 구조이기 때문에, 김녕 물때를 미리 검색해 방문 타이밍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닷물이 들어차면 길이 사라지기 때문에 아예 볼 수 없는 경우도 있죠. 또한, 정확한 주소가 없으니 '봉지동복지회관(제주시 구좌읍 김녕로1길 51-3)'을 검색해 찾아가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방문 정보]
-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김녕로1길 51-3 (봉지동복지회관 인근)

- 이용시간: 상시 개방 (물때 확인 필수)

- 휴일: 연중무휴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사진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표길영

제주 여행 중 특별한 순간을 남기고 싶다면 김녕떠오르길을 추천합니다. 시간과 물때가 맞아야만 만날 수 있는 그 길 위에서, 잠시 바다와 한 몸이 되어 걷는 기분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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