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괴사할 수도..." 여름철 모기 확실하게 퇴치하는 방법

출처 : 디파짓 포토

모기 알레르기 증상
여름철 모기 퇴치법
모기 증상 완화 방법

지난해 유튜브 채널 ‘유인라디오'에 출연한 가수 아이유는 ‘스키터 증후군(Skeeter Syndrome)’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아이유는 “모기에게 물리면 혹부리 영감처럼 혹이 생기고 그것 때문에 항생제를 먹어야 할 정도다. 진물이 막 터지고 아프다”라며 “모기 알레르기 같은 거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유가 밝힌 스키터 증후군은 모기 타액 속 ‘히루딘’에 알레르기 증상이 발현되는 것이다.

누구나 모기에게 물리면 가려움증과 함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지만 스키터 증후군은 이런 증상이 과하게 드러난다. 물린 부위가 심하게 붓고 가렵고 통증을 유발한다. 심한 경우 피부에 화상을 입은 것처럼 물집이 생기거나 궤양이 발생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2차 감염으로 인해 봉와직염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출처 : 유튜브 '유인라디오' 캡처

봉와직염은 급성 세균 감염증으로, 적절한 치료가 동반되지 않으면 피부가 괴사 할 가능성도 있다. 실제로 아이유는 유인라디오에 출연해 "어릴 때 모기 물렸던 부분들이 살이 좀 죽어 있다"라며 "바늘로 찔러도 안 아프게 살이 죽은 데가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일반적으로 스키터 증후군은 미성숙한 면역 체계를 가진 초등학생 이하의 어린이에게서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성인이라도 지나친 스트레스에 노출되는 등 면역력이 약해지면 스키터 증후군을 겪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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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터 증후군에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없어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모기를 피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모기는 후각 기관이 발달해 땀 냄새에 쉽게 반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과도한 음주를 할 경우 모기에 더 잘 물리기 쉬운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알코올 분해로 인해 생기는 요산과 암모니아가 냄새를 만들어 모기를 유인하기 때문이다.

더불어 화분 받침과 같이 집 주변에 고여 있는 물을 없애 모기가 산란할 수 있는 환경을 제거해야 한다. 또한, 어두운 색을 좋아하는 모기의 특성에 따라 밝은 색 옷을 착용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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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 물과 설탕을 녹여 식힌 후 효모를 섞어주면 ‘모기 덫’을 만들 수 있다. 뚜껑을 잠근 후 페트병 윗부분을 거꾸로 끼우면 모기가 안으로 들어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는다. 효모와 설탕이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고 이 냄새로 모기를 유인하여 살충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오렌지, 귤, 레몬 등 감귤류의 과일 껍질을 말려 집안 곳곳에 두는 것도 효과가 있다. 또한 에탄올 8 : 계피 2의 비율로 담가 2주 정도 숙성한 계피액을 정제수와 1:1 비율로 섞으면 천연 기피제가 된다.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일주일 정도 사용 후 폐기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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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에게 물렸을 때는 가렵더라도 긁지 않는 것이 좋다. 과하게 긁으면 피부 조직의 손상으로 인해 염증 반응 물질이 많이 배출되며 이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물린 부위에 따뜻한 물에 숟가락을 담갔다가 살짝 눌러주면 가려움증을 완화할 수 있다. 30초 정도 48도 이상의 온도를 가해주면 염증 작용을 약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

다만, 화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이미 과하게 진물이 나오고 통증이 느껴진다면 열을 가하는 것은 금물이다. 이때는 차가운 물이나 얼음을 이용해 냉찜질하고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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