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손에 몽둥이, 한손에 식칼 들고 골목 '어슬렁'…대구서 무슨일이?

이소은 기자 2024. 10. 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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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길거리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에는 지난달 2일 대구 북구 대현동의 한 골목길에서 흉기를 든 채 시민을 위협한 40대 남성 A씨가 검거되는 영상이 올라왔다.

A씨는 경찰을 발견하자 흉기로 위협했다.

하나둘 모여든 경찰관들은 도주로를 차단하며 견제했고, 동시에 흥분한 A씨를 진정시키면서 흉기를 내려놓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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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길거리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사진=경찰청 유튜브 캡처

새벽 길거리에서 양손에 흉기를 들고 배회하던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최근 경찰청 유튜브에는 지난달 2일 대구 북구 대현동의 한 골목길에서 흉기를 든 채 시민을 위협한 40대 남성 A씨가 검거되는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A씨는 한 손에 긴 나무 몽둥이, 다른 한손에는 식칼을 들고 골목을 서성였다. 행인에게 "이리 와"라고 소리치며 위협하기도 했다.

경찰에 '흉기 든 남성이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빗발쳤고 경찰차 5대가 현장으로 긴급출동했다.

A씨는 경찰을 발견하자 흉기로 위협했다. 하나둘 모여든 경찰관들은 도주로를 차단하며 견제했고, 동시에 흥분한 A씨를 진정시키면서 흉기를 내려놓게 했다.

이어 A씨가 식칼을 내려두면서 빈틈을 보이는 순간 경찰이 잽싸게 식칼을 멀리 쳐내고 방패로 남성을 제압했다.

경찰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검거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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