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3, 상반기 기아 전기차 판매량 1위…전체 실적의 43% 차지

EV4·EV6·레이EV 순…하락세 속 일부 모델은 ‘선전’
출처-기아자동차

기아가 2025년 상반기 전기차 누적 판매량 2만 8,706대를 기록했다. EV3가 전체의 43%를 차지하며 단독 1위를 차지한 가운데, EV4·EV6·레이EV 등 주요 차종이 그 뒤를 이었고, 니로EV는 전년 대비 78.9% 하락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5년 상반기 기아 전기차 시장의 흐름은 ‘신차 효과’와 ‘라인업 다양화’로 요약된다. 총 7개 차종에서 EV3가 단연 선두를 차지했고, EV4와 EV6가 뒤를 따랐으며, 레이EV는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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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에 따르면, 올해 1~6월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총 2만 8,706대다. 하이브리드 모델(9만 4,768대)과 비교하면 비중은 낮지만, EV3의 돌풍이 전기차 실적의 절반 가까이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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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3는 올해 상반기 1만 2,525대가 팔리며 전체의 43.6%를 차지했다. 지난 5월 1,866대, 6월 1,884대의 실적으로 월간 수요도 안정적으로 유지 중이다.

그 뒤를 잇는 모델은 EV6다. 상반기 누적 판매량은 4,808대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 5,305대와 비교하면 약 9.4% 감소했다. 최근 월간 실적은 5월 957대, 6월 727대로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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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레이EV로, 상반기 4,534대가 판매됐다. 5월 806대, 6월 1,305대가 팔리며 일시적 반등세를 보였으나, 작년 상반기 6,225대 대비 27.2% 하락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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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첫 전동화 세단 EV4는 상반기 3,277대가 판매되며 4위를 기록했다. 4월 831대의 출고를 시작으로 5월 1,373대, 6월 1,073대를 기록했으며, 6월 판매는 전월 대비 21.8% 감소했다.

상용차 시장에서는 봉고EV가 상반기 2,593대를 기록해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상반기 2,830대보다 8.4% 줄어든 수치다. 같은 세그먼트의 경쟁차량인 현대 포터 전기차는 같은 기간 5,043대가 팔려 봉고EV의 두 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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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9은 768대로 6위에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1,225대 대비 37.3% 감소했다. 월간 기준으로도 5월 178대, 6월 113대로 감소세가 이어졌다.

7위는 니로EV다. 상반기 누적 201대에 그치며 전체 전기차 모델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52대) 대비 78.9% 감소한 실적이다.

기아는 2025년 상반기 총 7종의 전기차 모델로 2만 8,706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내 존재감을 유지했다. EV3의 강세와 EV4의 데뷔 효과가 긍정적 영향을 미친 반면, 레이EV·EV6·EV9·니로EV 등 기존 모델은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하반기에는 EV4의 실적 유지와 신모델 투입 여부가 전기차 실적 반등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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