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14.9도, 철원 -15.9도…경기·인천·강원 한파특보 속 강추위(종합)
서해·강원중남부 눈 1㎜ 예보

(전국=뉴스1) 유재규 이종재 이시우 기자 = 경기·인천·강원지역 일대 한파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아침부터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추위는 9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 등 8곳은 전날(6일)부터 한파경보가 발효 중이다. 이밖에 23개 시군은 지난 5~6일 한파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역별 최저기온은 백학(연천) -14.9도, 파주 -14.3도, 일동(포천) -14.3도, 수원 -10.1도 등 매서운 추위를 보이고 있다.
인천도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준으로 파악된 인천 지역별 기온은 서구 금곡 -13.7도, 강화 -12.8도, 부평 -12.5도, 영종 -11.8도, 연수 -11.5도 등이다.
지난 19일 발효된 인천 내륙 지역 한파주의보와 강화 지역 한파경보는 아직 유지 중이다.
기상청은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추위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강원지역 경우, 철원 임남의 아침 기온이 –15.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원 내륙과 산간을 중심으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내륙 주요지점의 일최저기온은 임남(철원) -15.9도, 광덕산 -15.3도, 방산(양구) -13.9도, 안흥(횡성) -11.5도, 남산(춘천) -11.1도, 봉평(평창) -10.8도 등으로 집계됐다.
산지는 향로봉 –14.5도, 해안(양구) -14.2도, 미시령 -13.9도, 구룡령 -13.9도, 대관령 -11.7도, 강릉왕산 –11.4도 등으로 나타났다.
동해안의 경우 간성(고성) -8.8도, 속초 -5.9도, 양양 -5.8도, 강릉 -3.5도, 동해 -3.2도, 삼척 –3.0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중북부 내륙·산지에는 한파경보가, 남부내륙·산지와 태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오는 9일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11~-2도·최고 –1~6도)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눈 예보도 전해졌다. 서해5도 1㎜ 안팎, 강원 중남부동해안 1㎜ 미만 등으로 적은 양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임산부, 노약자, 어린이 등 건강 취약층은 가급적 실내 활동을 할 것을 권고한다"며 "추위는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파경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5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5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광범위한 지역에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된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가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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