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토트넘은 아픈 상태로 뛰게 했어'...공개 불만 표출한 DF, 1월 "레알 이적 의향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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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1월 그의 영입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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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수비수 로메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 합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 또한 1월 그의 영입을 시도할 계획인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과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이다. 그는 185cm에 준수한 신장에 빠른 스피드, 뛰어난 발밑 기술 등을 갖춰 현대 축구에 부합하는 선수로 꼽힌다.
비록 지나친 공격 성향과 승부욕 등으로 잦은 신경전에 빠지고 이에 따라 경고 수가 많다는 단점이 존재하나 이를 상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는 평이다.
그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2020/21 시즌 아탈란타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후이다. 로메로는 그해 세리에A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고 토트넘으로 적을 옮겼다.
이후 로메로는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토트넘 수비의 주축으로 거듭났다. 이는 지난해 구단 사령탑으로 부임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에도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올 시즌에 앞서 그에게 부주장직을 건네며 남다른 신뢰를 표출하고 있다. 로메로 또한 시간이 흐를수록 위험한 플레이 대신 안정감을 두루 갖추며 호평받고 있다.
다만 그는 최근 구단에 공개적인 불만을 드러내며 세간의 이목을 한 몸에 샀다. 발단은 지난 15일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 경기에서 시작됐다. 토트넘은 점유율 64%:36%, 슈팅 숫자 15:7 등으로 공격 유의미한 지표에서 아스널에 앞서고도 0대1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아르헨티나 'TyC 스포르트' 소속 가스톤 에둘 기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스퍼스가 아스널에 또 패하고 말았다"라며 "토트넘은 책임자들의 결정에 따라 구단의 자체적 계획 없이 선수들을 국가대표팀에서 복귀시킨 프리미어리그 유일의 구단이다. 이에 토트넘 선수들은 아스널 선수들보다 휴식 시간이 적었고 유리한 고지를 내줬다. 심지어 로메로는 열이 있는 채로 경기에 나섰다"라고 주장했다.
문제는 해당 발언 직후 로메로가 한 행동이다. 로메로는 에둘 기자의 발언을 그대로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공유하며 파장을 불러 모았고 논란이 커지자 곧바로 삭제했다.
실제로 이날 결승골을 기록한 가브리엘 마갈량기스는 아스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목요일(현지시간) 구단으로 복귀했다. 반면 로메로는 금요일(현지시간)이 되어서야 토트넘에 합류했다. 즉 하루를 덜 쉰 채 경기에 임한 로메로의 불만 자체는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토트넘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로메로가 다가오는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로 이적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tottenhamhotspur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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