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판 버리지 말고 서랍 안에 넣어보세요"...한번 알면 평생 써먹습니다

계란판 하나로 서랍 수납 완성하는 법

계란판 재활용 / ⓒ픽데일리

계란을 다 쓰고 나면 어김없이 남는 게 종이 계란판이다.

분리수거함으로 직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 격자 구조는 서랍 수납에 그대로 쓸 수 있는 형태를 이미 갖추고 있다. 칸칸이 나뉜 구조가 물건을 종류별로 분리하고 제자리에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계란판을 수납 정리에 쓰는 이유

계란판 / ⓒ픽데일리

계란판의 격자 구조는 내용물이 섞이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구획을 나눠주는 데 최적화돼 있다. 시판 서랍 정리함이 하는 역할과 원리가 같다. 종이 소재라 가볍고, 서랍 안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며, 가위 하나로 원하는 크기와 형태로 자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별도 공구 없이 바로 투입할 수 있어 준비 과정이 거의 없다.

집안이 깨끗해지는 계란판 활용법

양말 정리 방법 / ⓒ픽데일리

양말·속옷 서랍에 바로 쓰는 법

양말이나 속옷은 개어서 넣어도 꺼내다 보면 금방 뒤섞인다. 계란판을 서랍 크기에 맞게 잘라 바닥에 깔고, 각 칸에 양말 한 켤레씩 세워 넣으면 꺼낼 때도 무너지지 않는다

속옷은 접는 방식에 따라 들어가는 부피가 달라지는데, 한 번 접어 세운 뒤 칸에 하나씩 넣으면 칸당 하나씩 관리할 수 있어 한눈에 파악된다. 서랍이 얕다면 계란판을 눌러 높이를 낮춰도 격자 구조는 유지된다.

문구류 수납 / ⓒ픽데일리

문구류·소품 서랍에 응용하는 법

책상 서랍 안 문구류 정리에도 그대로 쓸 수 있다. 지우개·클립·압정·지우개 캡처럼 작고 굴러다니기 쉬운 물건들이 계란판 칸 안에서 고정된다.

칸 크기가 물건에 비해 크다면 계란판을 여러 겹 겹쳐 깔거나, 두꺼운 계란판을 골라 쓰면 칸 깊이가 깊어져 고정력이 올라간다. 자주 꺼내는 물건과 덜 쓰는 물건을 앞뒤로 구분해 배치하면 꺼내는 동선도 줄어든다.

계란판을 이어 붙이고 있다/ ⓒ픽데일리

여러 장 연결해 서랍 전체 커버하기

계란판 한 장으로 서랍 전체를 채우기 어렵다면 여러 장을 이어 붙이면 된다. 테이프나 스테이플러로 연결하면 되는데, 칸 크기가 일정하게 맞닿도록 정렬하는 게 핵심이다.

서랍 깊이보다 계란판이 낮다면 아래에 두꺼운 종이를 받쳐 높이를 맞추면 된다. 계란판이 여러 개 쌓여 있다면 주방 서랍과 침실 서랍을 따로 세트로 만들어 두는 것도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