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국밥 주문하려고요".. 경찰에 전화한 여성의 떨리는 목소리, 알고보니

김창성 기자 2022. 9. 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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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을 당한 20대 여성이 112치안종합상황실의 기지로 신속하게 구조됐다.

25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의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 A씨가 이별 통보를 받은 남자친구인 B씨로부터 폭행당하고 있었다.

경찰은 A씨에게 위급상황인지 물었고 A씨가 그렇다고 답하자 그의 위치를 파악한 뒤 현장에 신속히 경찰을 보냈다.

경찰은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 A씨와 B씨를 현장에서 분리한 뒤 A씨를 구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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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트폭력을 당한 20대 여성이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하게 구조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
데이트폭력을 당한 20대 여성이 112치안종합상황실의 기지로 신속하게 구조됐다.

25일 충남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세종시의 한 원룸에서 20대 여성 A씨가 이별 통보를 받은 남자친구인 B씨로부터 폭행당하고 있었다.

A씨는 폭행을 당하며 B씨 몰래 경찰에 전화해 "수육국밥 주문하려고요"라고 말했다. 경찰은 A씨에게 위급상황인지 물었고 A씨가 그렇다고 답하자 그의 위치를 파악한 뒤 현장에 신속히 경찰을 보냈다.

경찰은 신고 6분 만에 현장에 도착, A씨와 B씨를 현장에서 분리한 뒤 A씨를 구조했다.

신고 전화를 받았던 최명혜 경사는 "밀려오는 신고 전화에 밤잠도 못 자고 지칠 때도 있지만 이번 사건을 처리하면서 경찰관으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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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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