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도 은퇴 후 사소해 보이는 습관 몇 개 때문에 통장이 조용히 비어가는 경우가 있다.
처음엔 별거 아니라고 여겼던 습관이 쌓이고 쌓여 노후 자금을 갉아먹는다. 큰 실수가 아니라 작은 구멍 하나가 결국 배 전체를 가라앉힌다. 70살 넘어 가난해지는 습관 세 가지를 짚어본다.

3위. 신용카드에 의존하는 소비
현금을 직접 세어 내는 감각이 사라지면 씀씀이가 자연스럽게 무뎌진다. 카드 한 장으로 결제하다 보면 얼마를 썼는지 체감이 안 되고 나중에 명세서를 보고 놀라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가까운 거리도 습관처럼 택시를 타는 소비까지 겹치면 새어나가는 돈이 생각보다 크다. 작은 지출을 눈치채지 못하는 습관이 결국 노후 자금을 조용히 갉아먹는다.

2위. 남에게 보이기 위한 소비
비싼 밥이나 화려한 옷차림으로 남에게 잘 보이려는 소비를 이어가는 사람이 있다. 그런데 그렇게 쓴 돈은 정작 늙어서 아무런 위로가 되지 않는다.
체면을 위해 쓴 돈은 순간의 만족일 뿐 노후의 안정에는 도움이 안 된다. 남의 시선보다 내 통장 사정을 먼저 챙기는 게 훨씬 현실적인 선택이다.

1위. 자식에게 다 퍼주는 습관
자녀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가진 걸 다 내주고 정작 본인은 빈털터리가 되는 부모가 있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병원비조차 감당하지 못해 결국 자식에게 더 큰 짐이 된다.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과 노후 자금을 지키는 일은 별개로 생각해야 한다. 내 노후를 스스로 지키는 게 결국 자식에게도 부담을 덜어주는 길이다.

무감각한 카드 소비, 체면을 위한 지출, 자식에게 다 퍼주는 습관. 이 세 가지만 줄여도 70대 이후의 통장 사정이 훨씬 안전해진다.
큰돈이 한꺼번에 나가는 게 아니라 작은 습관들이 쌓여 노후를 흔드는 법이다. 지금부터라도 하나씩 점검하는 사람이 결국 더 든든한 노후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