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준 동행재활요양병원 대표원장 “2027년 의료중심요양병원으로 도약한다”

안태호 기자 2026. 2. 1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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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를 넘어 환자 삶의 동반자로 동행
보호자 부담 덜어주는 밀착형 집중 관리
맞춤형 의료 환경·국가 인증 증명된 신뢰
봉사 등 지역 대표 의료기관 조건 실천
“요양병원의 역할은 더 이상 ‘머무는 공간’에 머물러선 안 됩니다. 올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의료중심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본격화해야 할 중요한 시점입니다.”

류기준 동행재활요양병원 대표원장은 2027년부터 본격 시행이 예고된 ‘의료중심 요양병원’ 제도와 관련해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요양병원이 단순 돌봄 중심의 기능에서 벗어나,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치료 역량을 갖춘 의료기관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의료중심 요양병원은 중증도와 의료 필요도가 높은 환자를 중심으로 전문 진료와 집중 치료, 체계적인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요양병원의 기능을 재정립하는 제도다.

장기 입원 위주의 운영 구조에서 탈피해 적극적인 치료와 기능 회복, 합병증 예방을 핵심 목표로 삼는다는 점에서 기존 요양병원 운영 방식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환자의 상태에 맞춘 전문 인력 배치와 의료 장비 확충, 감염관리 체계 강화 등이 주요 요건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부는 의료 인력 기준과 중증 환자 비율, 시설·장비 요건 등을 충족한 병원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의료중심 요양병원을 지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간병비 급여화가 함께 추진되면서 환자와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도 완화될 전망이다. 현재 전액 본인 부담 구조인 간병비를 건강보험 체계 안으로 일부 편입해, 의료 필요도가 높은 환자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행 기준과 세부 지침에 대한 공식 발표는 올해 하반기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동행재활요양병원은 이러한 제도 변화에 대비해 의료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상주 체계와 6:1 밀착간병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감염 예방 관리 강화와 재활 치료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의료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왔다.

류 원장은 “요양병원 환자 상당수가 만성질환과 복합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만큼, 의료 역량 강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전문의 중심 진료 체계와 재활 치료 시스템, 감염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의료 서비스의 질적 전환을 이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는 각 부서별 발표와 내부 논의를 통해 도출된 전략을 토대로 의료 전문성 확보와 시스템 정비에 병원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2027년 시행 예정인 의료중심 요양병원 체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환자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합심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광주 북구 신안동에 위치한 동행재활요양병원 전경.

광주 북구 신안동에 위치한 동행재활요양병원은 지난 2019년 ‘내 부모님을 모셔도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을 목표로 문을 연 이후, 지역을 대표하는 신뢰받는 요양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개원 이후 6-7년간 환자의 존엄성과 가족의 안심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단순한 요양을 넘어 삶의 질을 높이는 의료 서비스를 꾸준히 확장해 왔다.

◇환자 중심 원칙으로 신뢰 쌓는 병원

동행재활요양병원이 지향하는 운영 철학은 분명하다. 바로 ‘내 가족처럼 돌본다’는 환자 중심 원칙이다. 의료진과 전 직원은 환자의 작은 변화에도 세심하게 귀 기울이며 보호자와의 소통을 중시하는 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왔다. 이러한 철학은 구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실천되며 병원에 대한 신뢰로 이어지고 있다.

시설 면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지하 5층부터 지상 11층까지 연면적 1만7천268㎡ 규모로, 104실 409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175대 이상의 넉넉한 주차 공간과 감염병 대응을 위한 격리병실, 임종실까지 마련해 환자 안전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18실 36병상 규모의 VIP 병동은 1인실부터 3인실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으며 각종 가전제품과 개인 수납공간, 휴게·면회 공간을 갖춰 병원을 ‘머무르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는 감염 예방과 환자 안전 강화를 위해 병원 내 150대에 달하는 에어컨 전수 정밀청소를 실시하는 등, 눈에 띄지 않는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회복에 특화된 재활 의료 시스템과 국가 인증

재활 치료에 특화된 의료 인프라도 병원의 강점이다. 11층에 조성된 하늘재활센터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 3명과 물리·작업·언어치료사 등 50여명의 전문 치료 인력이 상주하며 중추신경계·근골격계 재활, 언어·인지 재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치료 등 환자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 도심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개방형 구조와 풍부한 자연 채광은 환자들의 심리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간병 부담을 줄이기 위한 ‘6:1 밀착간병 서비스’ 역시 보호자들 사이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와상 환자와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24시간 돌봄이 제공되며 수요 증가로 대기자가 발생할 정도다. 병원은 간병 인력 확충과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 여기에 양·한방 협진 체계를 구축해 만성질환, 통증, 수면장애 등 복합적인 증상 관리에도 강점을 갖췄다.

젊고 유능한 의료진 역시 병원의 중요한 자산이다. 대부분 40대 이하로 구성된 의료진은 최신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치료와 이해하기 쉬운 설명을 제공하며 보호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동행재활요양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고 요양병원 인증평가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3주기 인증을 통과했다.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상생의 행보
지난해 연말 직원들과 봉사자들이 환자와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준비한 김장데이.

임직원들이 의류와 생활용품, 가구 등 약 260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 광주역점에 전달.

지역 돌봄 이웃을 위해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1천833만5천원 상당의 후원금과 물품 기탁.

지역사회와의 동행 역시 병원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다. 김장데이, 어르신 생신잔치, 산타 이벤트, 장수사진 촬영 등 다양한 환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서적 돌봄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연말에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와 함께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동행재활요양병원 임직원들은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생활용품, 가구 등 약 260점의 물품을 모아 아름다운가게 광주역점에 전달했다.

또한 지역 돌봄 이웃을 위한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참여해 1천833만5천원 상당(현금 500만원, 공진단 20개, 라면 100박스, 김치 500㎏)의 후원금과 물품을 기탁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류기준 대표원장은 “신뢰는 하루아침에 쌓이지 않는 만큼 환자와 가족의 눈높이에서 생각하는 의료를 실천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며 따뜻하고 책임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의료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더라도 기본에 충실한 진료와 전문성 강화를 통해 변함없는 신뢰를 바탕으로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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