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의대 입시전형' 확정… 수도권 대학 1326명 뽑는다
전국 39곳 수시 3118명·정시 1492명… '학생부 교과'로 가장 많이 선발
수도권 대학들이 내년에 신입 의대생 1천326명을 모집한다. → 그래프 참조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30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학년도 의과대학 대입전형 시행계획 주요사항'을 확정 발표했다. 대교협은 앞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을 반영,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39개 대학의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으로 2025학년도 신입 의대생은 2024학년도에 비해 1천497명 늘었다. 2025학년도에 수도권 주요 의대인 아주대 의대는 113명을, 인하대 의대는 123명을 모집한다. 가천대 의대 역시 137명을 뽑는다.
2025학년도에 차의과대를 뺀 39개 의과대학은 수시모집으로 3천118명, 정시모집으로 1천492명을 뽑는다. 전형요소별로 살펴보면 학생부교과전형이 1천577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또 수능위주전형 1천492명, 학생부종합전형 1천334명, 논술전형 178명이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고교 교과성적을 주요 전형요소로 반영해 뽑고, 학생부종합전형은 교과성적과 창의적 체험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를 전형에 활용한다.
각 대학은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의대 증원과 자율전공 확대 정책 등을 반영한 '2025학년도 신입생 수시 모집요강'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2025학년도에 비수도권 의대는 총 3천284명을 뽑는다. 차의과대를 제외한 39개 대학의 2025학년도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은 총 4천610명이다.
/김형욱기자 uk@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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