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로트 가수 신유가 오랜 시련을 극복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며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008년 데뷔 이후 ‘시계바늘’, ‘잠자는 공주’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트로트계에서 입지를 다진 신유는 최근 예능과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마스터와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며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신유는 가수 신웅의 아들로, 원래 축구선수의 꿈을 꾸었으나 아버지의 권유로 트로트 가수의 길을 걷게 됐다.
신웅은 1985년 데뷔해 ‘안방 메들리’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트로트 프린스’라는 별칭을 얻었다.
신유의 대표곡 ‘시계바늘’, ‘꽃물’ 등도 신웅이 작곡하며 아버지와 아들은 깊은 유대를 형성해왔다.
하지만 미투 운동이 확산되던 시기에 신웅이 성범죄 의혹에 휩싸이며 신유 역시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았다.

신웅의 사건이 논란이 되면서 신유는 방송 활동에 제약을 받았고, 당시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도 모두 하차해야 했다. 이미지에도 큰 타격을 입었지만, 그는 이를 묵묵히 견뎌내며 새로운 길을 모색했다.

신유는 ‘트롯 전국체전’, ‘조선팝 어게인’, ‘불타는 트롯맨’, ‘불타는 장미단’ 등 다양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심사위원과 마스터로 활약하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특히 MBN ‘현역가왕2’에서는 참가자로 출연해 직접 무대에 서며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는 또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 사랑의 콜센터’에서 자신의 히트곡 ‘잠자는 공주’를 열창하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에서 임영웅과의 노래 대결이 성사되며 두 사람의 친분도 화제가 됐다.

임영웅은 방송에서 “전국노래자랑에서 신유 선배님의 노래로 최우수상을 받았다”며 “트로트 가수를 준비하면서도 신유 형을 롤모델로 삼고 연습했다”라고 말하며 신유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에 신유도 “임영웅 씨는 제가 제일 좋아하고 아끼는 동생”이라며 “지금 이렇게 성공한 모습을 보니 선배로서 정말 기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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