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제대로 키우지도 않았는데 토트넘에 760억 벌었다”…뮌헨 장사 실력은 'A등급'

박진우 기자 2025. 6. 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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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엄청난 장사 수완을 발휘한 바이에른 뮌헨이다.

'ESPN'은 텔을 영입한 토트넘보다, 그를 매각한 뮌헨을 더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한때 유럽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텔은 뮌헨에서 출전 기회 부족으로 인해 성장에 제약을 받았다. 토트넘은 그 잠재력을 보다 합리적인 이적료에 끌어내기 위해 영리한 승부수를 던졌다. 뮌헨은 선수를 제대로 성장시키지도 못했으면서 이익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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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엄청난 장사 수완을 발휘한 바이에른 뮌헨이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현재까지 진행된 여름 이적시장 이적 성사 건에 대한 평가를 내놓았다.


여러 선수들이 눈에 띄였지만, 그 중에서도 마티스 텔의 이름이 압권이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텔을 임대 영입한 토트넘은, 시즌 종료 이후 텔을 완전 영입했다. 매체는 텔을 매각한 뮌헨에 ‘A-’ 평점를 내렸고, 토트넘에게는 ‘B’ 평점을 매겼다.


뮌헨이 남는 장사를 펼쳤다는 평가였다. 텔은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에 합류했다. 텔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뮌헨에서 벤치 멤버로 전락했지만, 그를 향해 관심을 나타내는 구단이 많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가장 먼저 관심을 보였지만, 토트넘이 끈질긴 설득으로 텔을 품에 안았다.


임대에 상당한 금액을 투입했지만, 성과는 미미했다. 토트넘은 텔에게 1,000만 유로(약 158억 원)를 투입했다. 텔은 주전으로 기용되지는 못했지만, 손흥민과 데얀 쿨루셉스키 등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틈을 타 선발 기회를 얻었다.


텔의 경기력은 뮌헨 시절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토트넘 입성 초기에는 좌측 윙어, 최전방 공격수로 뛰었지만 공을 제대로 지켜내지 못했고, 장점인 드리블마저 자주 끊기는 모습이었다. 무엇보다 무리하게 공을 끌다가 소유권을 빼앗기는 일이 많았다.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며 점차 나아지기는 했다. 텔은 왕성한 활동량으로 전방 압박을 비롯해 수비시 적극적인 커버를 보여줬다. 다만 거기까지였다. 텔은 공식전 20경기 3골 1도움이라는 초라한 수치로 토트넘 데뷔 시즌을 마무리했다.


토트넘의 결정은 ‘완전 영입’이었다. 텔을 적극 지지했던 앤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고, 뮌헨 임대 복귀가 예상됐지만 아니었다. 토트넘은 기존의 임대 계약 조항에 있었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했다. 옵션 포함 최대 4,000만 유로(약 630억 원)라는 거금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임대료까지 포함하면 약 758억 원을 투입한 셈이다.


‘ESPN’은 텔을 영입한 토트넘보다, 그를 매각한 뮌헨을 더 높이 평가했다. 매체는 “한때 유럽에서 가장 촉망받는 유망주였던 텔은 뮌헨에서 출전 기회 부족으로 인해 성장에 제약을 받았다. 토트넘은 그 잠재력을 보다 합리적인 이적료에 끌어내기 위해 영리한 승부수를 던졌다. 뮌헨은 선수를 제대로 성장시키지도 못했으면서 이익을 남기는 데 성공했다”고 평했다.


사진=토트넘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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