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교사가 남학생 추행혐의, 피해 고교생 수십명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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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제자를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제주도 모 고등학교 교사에게 피해를 당한 학생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뉴시스 취재결과, 해당 고등학교 측이 최근 학생들을 전수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수조사에서 교사 A씨로부터 추행을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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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재학생 전수조사 결과, 40여명 피해 주장
경찰, 자체조사로 파악…"추가 고발 들어오면 수사"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동성 제자를 추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제주도 모 고등학교 교사에게 피해를 당한 학생이 더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30일 뉴시스 취재결과, 해당 고등학교 측이 최근 학생들을 전수조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수조사에서 교사 A씨로부터 추행을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이 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남학생들이다.
학교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2차 피해가 우려돼 절차에 맞게 해나갈 것"이라며 "도교육청과 함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성 관련 피해 대처 요령 등이 담긴 교육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체 조사를 통해 추가 피해자들이 더 있는 것으로 보고 조사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교육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내용은 없지만 추가 고발이 들어오면 이 부분도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A씨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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